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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클리닉이 떴다(55)|건선·아토피성 피부염 전문 약손한의원 www.ysomc.co.kr

만성피부질환 이젠 썩 물러가라

‘바르는 생약효소치료법’ 효과 입소문 … 환자 만족 극대화 쾌적한 시설 갖춰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만성피부질환 이젠 썩 물러가라

만성피부질환 이젠 썩 물러가라

만성피부질환 환자에게 자신이 개발한 생약효소를 발라주고 있는 약손한의원 배철우 원장.

유년 시절 아토피성 피부염을 심하게 앓은 홍인혜(25·여)씨. 여느 환자들처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던 홍씨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커가면서 서서히 증상이 좋아져 대학 때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지난해, 대학 졸업반으로 취업을 준비하던 홍씨에게 갑자기 건선이 발병했다. 처음에는 배와 허벅지 안쪽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몇 달 지나지 않아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건선이 얼굴에까지 퍼지자 홍씨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곧바로 건선 치료 전문 병원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발견한 곳이 바로 약손한의원(서울 천호동 소재, 원장 배철우). 4월부터 이곳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해 지금은 홍씨의 얼굴과 몸 어디에서도 건선의 흔적을 찾아보긴 어렵다. 홍씨는 요즘 취업 준비에 열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건선을 비롯한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은 증상은 다르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발병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이들 질환이 만성이나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

특히 이중에서도 건선은 치료 후 재발률이 매우 높다. 비록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진 않지만,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온몸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만성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건선은 스트레스, 환경오염, 수면 부족, 피로, 감염, 유전 등으로 인해 발병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전→재발 반복 근본 치료가 중요



문제는 건선의 피해가 단순히 피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팔이나 무릎, 손가락, 발가락 등에 발생하면 관절에 영향을 미쳐 관절 통증과 변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관절형 건선은 관절 부위가 부으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관절의 움직임이 차츰 어려워지기까지 한다. 또 피부에 하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딱딱해지는 건선은 증상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지 않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나이에는 우울증에 빠지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등 성격장애까지도 일으키기도 한다. 신체 접촉 기피로 인한 이성 및 부부관계 장애가 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약손한의원 배철우 원장도 중·고등학교 시절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수없이 병원을 드나들며 치료받았지만 호전되는 듯하다가 재발하곤 했던 것. 한의사가 된 뒤 자신뿐 아니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근본적 치료법을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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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한의원에 있는 황토방

많은 사람들이 건선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는다. 하지만 건선과 같은 만성피부질환은 확실한 치료법이나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보통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장기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인체 장기 및 피부 표면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고, 무리하게 치료하면 재발빈도가 높아지고 치료기간이 더욱 길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는 건선을 비롯한 만성피부질환이 완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난치·불치병 아니다” 연구에 더 매진

배원장은 “한방에서는 건선과 같은 만성피부질환을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인체 내 오장육부의 건강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위·간·폐 등에 열이 많은 사람은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쉽게 몸에 독이 쌓이는데 이 경우 만성피부질환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건선과 같은 만성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선 병의 근원을 밝히는 작업이 최우선이다.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원인치료를 하는 것. 일단 피부내복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위와 장의 신경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독은 물론 위·장 치료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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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한의원에 있는 산소치료실

특히 약손한의원만이 사용하는 ‘바르는 생약효소치료법’은 만성피부질환의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르는 생약효소치료법은 배원장과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실험한 결과물. 배원장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피나는 연구와 노력을 해 드디어 특화된 치료법을 터득하게 되었다”며 “생약효소는 건선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긴 부위에 직접 바르는 약제”라고 밝혔다. 배원장이 개발한 생약효소는 약초, 나무 열매, 뿌리 등에서 수액을 뽑아 발효, 효소화한 것이다. 숙성해 알코올 냄새가 좀 나지만, 일단 바르고 나면 냄새나 색깔이 거의 없는 게 특징. 스킨 타입이라 번들거림이나 옷에 묻을 걱정이 전혀 없다.

생약효소는 세균 자체를 없애거나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지는 못하지만 피부 표피와 신경을 강화해 어떠한 피부병도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을 높여주고 2차 감염의 위험도 막아준다.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이나 중독의 위험이 없음은 물론이다. 배원장은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한방치료와 함께 생약효소를 바르면 건선환자의 80% 정도가 6개월 이내에 완치된다”며 “생약효소는 건선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무좀 등과 같은 만성피부질환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 배원장은 생약효소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두고 치료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배원장은 “생약효소의 효과가 아무리 탁월하다 해도 생약효소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건선과 같은 만성피부질환은 독립된 일반 피부질환이 아니라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약과 치료방법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무엇보다 환자가 자신의 주변환경과 상태를 상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원장은 “치료가 다 끝난 뒤에도 1~2년 정도는 자신의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만성피부질환 이젠 썩 물러가라

배원장이 개발한 바르는 생약.

건선환자에게 치료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먹을거리다. 생선, 육류, 우유와 같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과다한 피부 재생으로 건선을 악화시킨다. 또 인스턴트식품이나 튀김 같은 고열량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배원장은 “지나치게 먹는 것을 가리는 것은 영양의 균형을 깨지게 해 오히려 좋지 않다”며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몸이 적응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약손한의원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약손한의원의 산소방, 황토방, 좌훈실 등이 바로 그것.

만성피부질환 이젠 썩 물러가라
만성피부질환, 난치병도 불치병도 아니다.”

약손한의원이 자체적으로 정한 슬로건처럼 배원장은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만성피부질환 치료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만성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완치의 기쁨을 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좀더 빠른 치료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구활동에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간동아 456호 (p80~81)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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