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2

2021.03.26

냉탕온탕

이지훈, 배재훈, 정몽원↑ 마윈, 예병태, 강석균↓

  • reporterImage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1-03-26 10:00:01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주식이 쿠키보다 달달,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1월 출시한 신작 게임 ‘쿠키런: 킹덤’ 전 세계적으로 대박.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 2위 다툼. 2015년부터 6년간 누적순손실이 705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이를 만회하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가 역시 올해 10배 이상 급등. 

    ★10년간 오늘을 기다렸다, 배재훈 HMM 사장 

    ‘…라고 할 때 살걸.’ 수많은 ‘주린이’가 국내 최대 선사 HMM을 볼 때마다 되뇌는 생각. HMM은 지난해 10년 만에 흑자 전환. 9808억 원 영업이익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주가 역시 1년 전 대비 10배 가까이 급등. HMM 측 지난해 12월 발행한 240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 상환하겠다고 밝힘. 

    ★폭스바겐이 반할 ‘만도’ 하지 , 정몽원 만도 대표 

    자동차 부품사 만도,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1조4000억 원 규모 서스펜션 부품 수주. 업계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장과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만도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았다고 분석. 증권가, 올해 만도 영업이익을 3211억 원으로 전망. 전년 대비 261.99% 증가한 액수.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주.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주 

    중국 정부가 급성장한 디지털경제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반독점법 개정 계획 밝혀. 3월 16일 중국 주요 기업과 연동된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알리바바 UC브라우저가 삭제되거나 제한됨. 전날에는 알리바바그룹 측에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 지분을 대거 정리하라고 지시. 중국 당국이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주를 불러 질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상폐’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 

    쌍용차가 상장 폐지 기로에 놓임. 삼정회계법인은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쌍용차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 쌍용차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4460억3600만 원. 쌍용차 투자를 고려하던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도 결정을 미룬 상황. 투자 유치가 무산될 경우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법정관리 절차 밟을 수도. 



    ★10년 동안 시가총액이 제멋대로, 강석균 안랩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3월 23일 당일 시가총액 14% 하락. 3월 말 기준 연초 대비 시가총액 60% 상태. 안 대표는 안랩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 보유 주식은 186만 주로 1417억 원가량으로 평가. 정치인 최대 주주를 가진 까닭에 안랩 시가총액은 지난 10년간 기업 상황과 무관하게 널뛰고 있음.

    *포털에서 ‘투벤저스’를 검색해 포스트를 팔로잉하시면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최진렬 기자

    최진렬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최진렬 기자입니다. 산업계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벨트’ 6곳 초박빙 접전… 국민의힘·민주당 1곳씩 우세

    ‘어떻게 해도 안 되는 판’에 들어가 결국 죽은 박용진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