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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진심 소름이다”

“펠레는 진심 소름이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5선에 성공하고도 각종 비리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제프 블라터 회장이 나흘 만인 6월 2일(현지시간) 스스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라터 17년 장기집권 천하는 막을 내리게 됐다. 블라터 회장은 차기 회장이 나올 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올해 12월~2016년 3월 이뤄진다.

블라터 회장 사퇴로 본의 아니게 주목받은 축구 스타가 바로 펠레.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축구황제 펠레 블라터 FIFA 회장 5선 지지’(6월 2일) 기사를 트위터에 링크하고 “펠레 지지 후 하루 만에 블라터 사퇴”라는 글을 적어 많은 리트위트(RT)를 받았다. 관련 기사 댓글에도 “펠레 지지 기사 나오자마자 블라터 사임… 귀신같이 저주 시전하네. 이쯤 되면 그냥 신인 듯” “펠레는 진심 소름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6월 3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란에는 “드디어 사임했네, 속 시원하다” “감방 가는 게 겁나서 빅딜을 시도했던지, 아님 멋지게라도 보이려고 비리가 들통 나기 전에 먼저 손을 쓴 거겠지” “빼도 박도 못하는 비리 증거가 나왔나 보네. 해임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서 명예는 지키려는 모양새로 보인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FIFA 회원국 수가 유엔 가입국(193개국)보다 많다 보니 회장이 된다는 건 ‘축구대통령’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과 이번 선거에 나섰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외에도 정몽준 FIFA 명예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BBC는 6월 3일(현지시간) ‘누가 FIFA를 구할 것인가(Sepp Blatter:Who can save Fifa with president to stand down?)’라는 기사에서 정 명예부회장을 11명의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관련 뉴스를 인용한 4일자 뉴스 댓글들을 살펴봤다. 가장 추천이 많았던 댓글은 “그래, 정치 말고 FIFA 하자!”였다. 이 밖에도 누리꾼들은 “펠레가 정몽준 지지 안 하다고 했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피파에 올인하는 게 현명할 것 같음” “이번에 부패한 최대 권력자 블라터를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신랄하게 비판한 사람이 정몽준이다. 그래서 차기 회장감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마하라!” 같은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주간동아 2015.06.08 991호 (p11~11)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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