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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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찔한 경성 外

  • 입력2012-05-2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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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아찔한 경성 外
    이토록 아찔한 경성

    한성환 엮음/ 꿈결/ 320쪽/ 1만4800원


    일제강점기의 문화와 사회상을 집중 조명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는 암울한 시대였지만, 소시민들은 개화된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욕망했다. 근대의 확산과 전파 과정을 담당했던 광고, 대중음악, 사법제도, 철도 등 6가지 시선으로 변화하는 근대 조선의 맨얼굴을 엿본다.

    김용택의 어머니

    김용택 지음/ 황헌만 사진/ 문학동네/ 256쪽/ 1만4000원




    어느덧 팔순이 넘은 용택 엄마 ‘양글이 양반’의 소원은 한 가지다.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 안 아프고 그냥 바람처럼 훌쩍 떠나는 것이다. 꽃가마 타고 시집온 봄 처녀가 세상 풍파를 다 받아내고 어느덧 마른 나무처럼 늙었다. 시인 어머니의 일생은 자연을 닮았다.

    아빠의 이동

    제러미 스미스 지음/ 이광일 옮김/ 들녘/ 332쪽/ 1만3000원


    20세기 육아가 전적으로 여성의 몫이었다면 21세기 육아는 부부 공동의 책임이 됐다. 최근엔 연봉이 높은 아내를 대신해 자발적으로 육아를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아빠가 늘고 있다. 저자는 주부 아빠는 최고의 선택이며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2016 한반도 프로젝트 (전 2권)

    이호철 지음/ 황금나무/ 각 권 320쪽 내외/ 각 권 1만2000원


    2016년 어느 날, 남북통일에 관한 공식 발표만 남았다. 그런데 민족통일의 물꼬를 튼 순간부터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한반도를 대립시대로 되돌리려는 세력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일본을 비롯해 서구 열강의 극우 정치세력이다. 거대한 음모의 시작은 두 통의 이메일이었다.

    편집자로 산다는 것

    김학원 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80쪽/ 1만5000원


    디지털 혁명으로 읽고 쓰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출판 편집자에게 이전과는 다른 덕목이 필요하다. 편집자는 기획과 콘셉트를 세우는 것은 물론, 수시로 새로운 감성의 상품을 찾아내는 감각과 도전정신도 갖춰야 한다. 세상을 이끄는 편집자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토록 아찔한 경성 外
    외면하는 벽

    조정래 지음/ 해냄/ 432쪽/ 1만3800원


    1977년부터 79년까지 작가가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8편을 수록했다. 작가는 이미 3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시대적 가치에 대해 남다른 고심을 했다. 급속한 근대화가 빚어낸 소통의 단절과 각박한 사회, 전쟁이 남긴 아픔을 겪은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받아들임

    타라 브랙 지음/ 불광출판사/ 456쪽/ 1만9800원


    인간은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고민과 고통은 인간마다 모두 다르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고통이 어떠한 느낌인지, 명상을 통해 고통을 선명하게 바라봤을 때 몸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고통에서 벗어나는지를 하나하나 담아냈다.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

    서정명 지음/ 함께북스/ 284쪽/ 1만4000원


    동양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에 오른 김용의 꿈과 열정을 담았다. 가난한 나라의 이민자 아들로 미국에 건너간 김용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섰다. 그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슬픔과 눈물, 도전과 좌절, 실패와 성공이 담긴 한 편의 드라마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강병융 지음/ 자음과모음/ 328쪽/ 1만3000원


    기사 형식의 독특한 소설.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간이 산다. 돼지 꼬리 달린 인간도 살고, 물론 돼지 꼬리가 안 달린 인간은 더 많이 살고, 모르긴 몰라도 어딘가엔 말 꼬리 달린 인간, 쥐 꼬리 달린 인간이 살 확률이 높다. 그들은 대다수와 약간 다를 뿐이다.

    아내의 역사

    매릴린 옐롬 지음/ 이호영 옮김/ 책과함께/ 648쪽/ 2만8000원


    영국 역사가 토머스 풀러는 “남자가 가진 최고 또는 최악의 재산은 그의 아내이다”라고 일갈했다. 아내가 남편의 소유물처럼 취급되던 때의 일이다. 오늘날 아내는 재산은 물론 참정권까지 지닌 2000년의 긴 시간에 감춰진 아내의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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