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51

2010.08.23

여행 소통법 外

  • 입력2010-08-23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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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소통법 外
    여행 소통법

    이정숙 지음/ 랜덤하우스/ 359쪽/ 1만3000원


    여행은 효과적인 대화 훈련이다. 낯선 곳에서 전혀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대화의 기술을 익히게 된다. 책에는 저자가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활용한 소통법이 담겼다. 첫인상의 기본, 설득의 기본, 질문의 기본, 화법의 기본 등을 소개했다.

    창업국가

    댄 세노르 등 지음/ 다할미디어/ 336쪽/ 1만5000원




    이스라엘은 한국과 닮은 점이 많다. 자원이 부족하고 안보가 불안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과 혁신적인 벤처창업으로 세계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100여 명의 미국 및 이스라엘 각계 명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의 경제성장 배경을 분석했다.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

    김운회 지음/ 동아일보사/ 628쪽/ 2만2000원


    2008년 김운회 교수가 인터넷에 연재한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를 책으로 엮었다. 한국과 일본이 하나의 역사적 범주에서 발전한 ‘쥬신(까오리)’의 나라임을 밝히는 등 수백 년에 걸친 한·일 고대사의 여러 쟁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냈다.

    스타트업 바이블

    배기홍 지음/ 파이카/ 243쪽/ 1만3000원


    “창업가 정신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꿈을 좇으며, 마침내 그 꿈을 실현하는 위대한 정신이다.” 인도의 가난한 집 출신으로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창립한 비노드 코슬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을 가슴에 새긴 저자는 음악 UCC 서비스로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의 3대 요소인 아이디어, 돈, 사람을 구하는 방법 등이 담겼다.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헤르타 뮐러 지음/ 문학동네/ 159쪽/ 9500원


    200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타 뮐러가 루마니아에서 독일로 망명하기 1년 전인 1986년에 발표한 작품. 당시 독재정권의 공포에 시달리며 서구세계로의 이주를 기다리던 독일 소수민의 내면풍경을 압축적으로 그려냈다.

    여행 소통법 外
    올드 파리를 걷다

    진동선 지음/ 북스코프/ 396쪽/ 2만 원


    사진작가 진동선의 사진 에세이. 파리의 역사, 문화, 예술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옛 궁전, 교회, 건물, 거리 등 몰락하거나 일상이 돼버린 파리의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부활시켰다. 파리의 정취를 좋아할 만한 독자들이 기다려온 책.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정성일·정우영 지음/ 바다출판사/ 528쪽/ 2만3000원


    전 영화잡지 ‘키노’ 편집장을 지낸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첫 평론집. 프랑스 문화원, 지아장커, 오즈 야스지로 등에 대한 글을 통해 영화의 의미를 짚어나갔다. 함께 낸 책 ‘필사의 탐독’에서는 2000년 이후 한국영화에 대한 글을 묶었다.

    스펜트

    제프리 밀러 지음/ 동녘/ 655쪽/ 2만5000원


    저자에 따르면 소비는 자기과시를 통해 우위를 점하려는 생물학적 선택이다. 이런 점을 알면 마케터에게 소비자의 신호를 읽어내는 일이 중요해진다. 이 책은 소비주의에 낚이지 않는 경제적인 방법과 아울러 인간 본성과 물질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후세 다츠지

    오오이시 스스무 등 지음/ 지식여행/ 260쪽/ 1만5000원


    조선에서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일본인 후세 다츠지의 일생을 담은 책. 메이지 법률학교에서 조선 유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은 뒤 일제 강점기에 많은 한국 독립운동가를 변호했다. 200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식에는 다수의 한국인이 참여했다.

    엘리먼트

    켄 로빈슨 지음/ 승산/ 352쪽/ 1만4000원


    학교와 기업은 이구동성으로 창의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획일화된 수업을 받고 있다. 저자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인 엘리먼트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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