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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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 넓히고 체중 분배, 왼쪽으로 오조준하라

실전 응용기술 - 다운 힐

  • 조헌상 신성대학 골프전공 강사·KPGA 프로 chsang94@naver.com

    입력2010-07-19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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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에 나가면, 전혀 연습하지 않은 경사면에 공이 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름의 비법을 동원해 샷을 하지만 불안하기 그지없다. 연습장과 완전히 다른 느낌과 생소한 장소, 불안정한 자세까지. 이런 트러블 상황에서는 공의 위치도 바뀐다. 일정한 곳에 놓여 있던 연습장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공이 발보다 아래쪽에 자리한 ‘다운 힐’ 경사는 트러블 상황 중 가장 자주 마주친다. 이런 경우 보통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뒤로 빼고 뒤꿈치 쪽에 체중을 두어 균형을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자세는 스윙 중에 몸과 공의 간격을 일정하게 할 수 없어 스윙궤도가 흐트러지며 섕크가 생길 확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어드레스 할 때 체중을 발바닥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고, 몸의 균형은 양 무릎의 높낮이와 엉덩이로 조절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좀 쉽게 설명하면 의자 끝에 가볍게 걸터앉는 듯한 기분이 들면 된다는 얘기다. 반대로 의자 깊숙이 앉는 기분이면 체중은 대부분 뒤꿈치에 쏠려 있다고 생각하면 맞다.

    스탠스의 폭은 평소보다 넓어야 백스윙 중 업라이트(오른팔이 들리는 스윙)를 예방할 수 있다. 다운 힐 경사지에서의 백스윙은 대부분 업라이트인데 이는 섕크나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위치에서는 구질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 목표지점보다 왼쪽을 조준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간다. 정확한 자세라도 앞쪽이 낮으면 공이 오른쪽으로 밀려나가기 때문이다. 자세가 불편하면 백스윙 아크도 작아진다. 되도록 평소보다 1~2클럽 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타면은 직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공 위치는 중앙이 기본이나 급경사일수록 오른쪽 발에 가깝게 놓고 백스윙의 크기가 4분의 3을 넘지 않게 샷을 해야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피니시 자세를 평상시처럼 하지 말고 몸의 앵글을 유지한 채 4분의 3 정도 높이에서 마무리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스탠스 넓히고 체중 분배, 왼쪽으로 오조준하라
    다운 힐 라이 치는 법



    1 공의 위치는 중앙에 둔다(경사도가 심하면 오른쪽).

    2 스탠스는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한 뒤 양발에 고르게 체중을 분배한다.

    3 타깃보다 왼쪽을 겨냥(오조준)한다.

    4 스윙과 피니시는 4분의 3 정도로만 한다(클럽은 1~2클럽 긴 것 선택).

    5 척추 각도와 다리의 각도를 유지한 상태로 피니시를 한다.

    장소 협찬·메이필드 호텔 PAR3 골프장 / 용품 협찬·투어스테이지



    Shot & Pu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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