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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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 더위 한 방에 보냈어요

  •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입력2010-07-12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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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질 더위 한 방에 보냈어요
    딸기 수영모 쓰고 조르길 열흘.

    드디어 물놀이하러 왔습니다.

    “날도 덥고 귀찮은데….”

    웬걸, 엄마 아빠가 더 신났습니다.

    아빠가 친 물장구에 맞아 울음보가 터졌는데도



    ‘허허허’ 계속 물을 먹입니다.

    말썽쟁이 짝꿍같은 엄마 아빠가

    야속하면서도 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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