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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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다 높은 공 그립 짧게 잡고 쳐라

실전 응용기술 - 업힐

  • 조헌상 신성대학 골프전공 강사·KPGA 프로 chsang94@naver.com

    입력2010-07-0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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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장비가 과학화하면서 새로 건설되는 골프코스 대부분 페어웨이 폭이 좁고, 경사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악지대에 있는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페어웨이의 기울기와 높낮이에 치중해 난이도를 조정한다. 이 같은 설계는 지역과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게임에 묘미를 더하면서 골퍼들의 도전의식도 높여준다.

    이런 골프장일수록 그린 주변에 왼발이나 오른발이 높아지는 이른바 오르막, 내리막 어프로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또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세컨드 샷에서 발보다 공이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게 된다.

    이 가운데 발보다 공이 위에 있는 경우가 ‘업힐’ 라이(lie·공이 놓인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는 백스윙 궤도가 평평해지는 평면형의 스윙 오류가 주로 발생한다. 앞쪽이 높으면 상체를 숙일 수 없어 서 있는 자세가 만들어지고, 이런 상태에서 백스윙을 하면 야구 스윙과 비슷하게 오른쪽 어깨보다 왼쪽 어깨가 높아지는 낮은 평면의 스윙이 형성되는 것. 결국 이런 스윙은 뒤땅을 치거나 심할 때는 헛스윙을 한다. 또 목표까지의 비거리만 생각해 클럽을 길게 잡는 것도 잘못된 스윙의 원인이다. 클럽을 길게 잡으면 우선 뒤땅을 칠 확률이 높고, 공을 정확히 쳐도 훅(hook)성 구질로 변해 예상한 목표보다 왼쪽으로 휜다. 따라서 클럽, 즉 그립을 짧게 내려 쥐고, 클럽 타면을 목표물을 향해 조준한 뒤 왼발의 앞을 열어 오픈된 자세로 서야 한다. 이때 공 위치는 경사면에 따라 다르지만 스탠스의 중앙을 기본으로 공 1개 정도 더 오른쪽에 둬야 한다. 뒤땅은 백스윙 때 머리가 위로 올라가고, 다운스윙에서는 머리가 내려가는 현상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체중 배분을 못하면 악성 훅이 나타난다. 어드레스에서 체중이 양발 뒤꿈치에 치우치지 않고 앞쪽에 모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보다 높은 공 그립 짧게 잡고 쳐라
    업힐 라이 치는 법

    1 공의 위치는 중앙이나 약간 오른쪽에 둔다.



    2 공이 지면보다 높은 정도만큼 짧게 쥔다.

    3 왼발을 열어서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4 몸의 각도는 서 있는 각도를 만들어준다.

    5 4분의 3 스윙 또는 2분의 1 스윙 정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

    6 야구 스윙처럼 플랫한 스윙을 해야 한다.

    장소 협찬·메이필드 호텔 PAR3 골프장 용품 협찬·투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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