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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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外

  • 입력2010-04-1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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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外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최성애 지음/ 해냄/ 264쪽/ 1만3000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그 사람의 좋은 점, 좋은 상황만이 아니라 예전부터 지니고 있던 문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부정하는 순간 부부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소중한 인생을 함께하기 위한 카트맨식 부부 감정코칭 대화법을 통해 공존의 기술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윌리엄 위어 지음/ 임용한ㆍ강영주 옮김/ 타임북스/ 396쪽/ 2만3000원



    대중은 진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다. 로마가 불타는 모습을 즐겼다는 네로 황제는 사실 다른 도시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었다. 프랑스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을 당시, 수감자는 겨우 7명뿐이었다. 거짓이 인류에게, 역사에 남긴 유산을 조명한다.

    감귤 이야기

    피에르 라즐로 지음/ 남기원 옮김/ 시공사/ 320쪽/ 1만5000원

    오렌지부터 레몬에 이르기까지 감귤류는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지닌 과일이다. 근대 이전까지 감귤류는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 감귤류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메리카 대륙에 이식되면서부터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향긋하고 달콤한 역사를 만난다.

    차우셰스쿠

    에드워드 베르 지음/ 유경찬 옮김/ 연암서가/ 368쪽/ 1만8000원

    1989년 12월 2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는 차우셰스쿠를 지지하는 관제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군중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차우셰스쿠에게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일 후 차우셰스쿠와 엘레나는 서둘러 집행된 재판에서 즉결처분됐다. 절대 권력이 어떻게 부패하는지 파헤친다.

    은교

    박범신 지음/ 문학동네/ 408쪽/ 1만2000원

    이적요가 죽은 지 1년이 됐다. Q변호사는 그의 유언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언이 적힌 노트에는 17세 소녀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이자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인 서지우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다. 노트 공개를 두고 고민에 빠진 Q변호사는 은교를 만나는데….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外
    철학 스캔들

    강성률 지음/ 평단/ 304쪽/ 1만2000원

    소크라테스는 완벽한 추남이었고 사르트르는 사팔뜨기였다. 칸트는 독신을 고집했고 볼테르는 여성편력으로 수없이 입방아에 올랐다. 철학자들 역시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나약했고, 성적 욕망과 권력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못했다.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위로와 용서가 무엇인지 배운다.

    돈황의 역사와 문화

    나가사와 카즈토시 지음/ 민병훈 옮김/ 사계절/ 328쪽/ 2만5000원

    실크로드의 요충지이자 문명의 십자로였던 돈황이 주목받게 된 것은 1000년간 굴에 묻혀 있던 엄청난 양의 고문서가 발견된 이후다. 하지만 돈황은 이미 수많은 인물의 드라마가 펼쳐진 치열하고 복합적인 공간이었다. 서역을 떠돌던 장건, 불교를 전한 고승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너지의 미래

    페터 그루스ㆍ페르디 쉬트 지음/ 이신철 옮김/ 에코리브르/ 399쪽/ 2만원

    지금 21세기 문명은 석유의 유한성에 발목이 잡혀 있다. 화석 에너지원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에너지 고갈 논의는 한편으로 전 지구적 온난화를 초래하는 기후 논의이기도 하다. 태양광, 바이오, 핵융합 등 에너지 공급의 미래를 조망한다.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수목원 · 식물원 23

    이동혁 지음/ 이비락/ 478쪽/ 1만5000원

    산으로, 들로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수목원과 식물원이 전국 곳곳에서 몸단장을 마치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친환경 녹색공간인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자연과 하나가 되며, 다양한 동식물과 이야기하고 마음을 편히 내려놓을 수 있다.

    보이니치 코드

    엔리케 호벤 지음/ 유혜경 옮김/ 해냄/ 576쪽/ 1만5000원

    물리학을 가르치는 청년 신부 엑토르는 암호서에 푹 빠져 있다. 15세기 전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문서는 예일 대학 희귀본 도서관에 보관돼 있는데, 아직까지 미궁에 빠져 있다. 엑토르는 우주학자 존과 멕시코 여성 후아나 등과 함께 암호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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