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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 영어고수 되기

잠잠해질 때까지 좀 쉬지 그래?

(립스틱 정글)편

  • 이지윤 EBS-FM 라디오 ‘운이 트이는 영어’ 진행자 jiyoon0623@hanmail.net

잠잠해질 때까지 좀 쉬지 그래?

잠잠해질 때까지 좀 쉬지 그래?
시크함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의 비즈니스 사회는 전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 같은 곳입니다. NBC 드라마 ‘Lipstick Jungle’은 당찬 세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이 ‘정글’에서 온몸으로 보여주는 성공전략과 인생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Victory All I own is a busted career and 200 pair of shoes.

Wendy Sweetheart, look, why don’t you just lay low for a while until this all blows over, all right? You can use the house in Montauk. The freezer in the garage is stocked with dove bars and weed.

(중략)

Wendy Oh, come on, we all have those dark moments in the middle of the night.



Nico I don’t.

Wendy She said, not helping the situation.

Nico Well, I don’t. And I find it offensive that women always feel that we have to apologize for our success.

-시즌1 에피소드1 중에서

올해 뉴욕의 여성 리더 50인에 패러도어 영화사 사장 웬디 힐리가 12위, 본파이어 잡지사 사장 니코 라일리가 25위에 든 반면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 포드는 겨우 50위 안에 들었습니다. 최신 작품을 패션쇼에서 선보인 다음 날, 자신의 패션쇼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신문에서 읽은 빅토리는 상실감에 눈물을 흘리는군요. 빅토리의 베스트 프렌드 웬디와 니코가 그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1. Sweetheart, look, why don? you just lay low for a while until this all blows over, all right?

우리 큰아기, 이봐. 좀 잠잠해질 때까지 잠자코 있어보는 게 어때?

망친 커리어(busted career)와 200개의 신발밖에 남은 게 없다고 자기 비하를 하며 우는 빅토리에게 웬디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합니다. lay low는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다’ ‘조용히 쉬다’라는 의미의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blow over는 폭풍이나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려운 상황이 무사히 지나가다’라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 Oh, come on, we all have those dark moments in the middle of the night.

우리 모두 생각지도 못한 그런 힘든 순간을 겪게 마련이야.

쉬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니코는 진정한 플레이어는 험한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웬디는 누구나 다 어려운 일을 겪을 수 있다며 휴식을 권유하네요. dark moment는 힘든 상황을 의미하고 in the middle of the night는 ‘한밤중에’라는 뜻 외에 ‘생각지도 못한 때’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3. And I find it offensive that women always feel that we have to apologize for our success.

내가 정말 불쾌한 건 여성들은 늘 자신의 성공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느낀다는 거야.

‘철의 여인’과 같은 니코는 자신은 뜻밖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성공한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군요. I find it offensive that~은 ‘~가 정말 불쾌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동사 apologize는 ‘사과하다’라는 의미와 함께 ‘해명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합니다.



주간동아 2010.01.05 718호 (p90~90)

이지윤 EBS-FM 라디오 ‘운이 트이는 영어’ 진행자 jiyoon06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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