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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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外

  • 입력2009-12-18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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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外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 저자는 ‘영원한 청년’이란 별칭이 잘 어울린다. 자신의 속내를 혈기 있고 솔직 당당하게 드러내며, 그가 진단한 이 시대는 잎이 싱싱하고 곱다면 꽃 이상으로 쳐주는 세상이다. 주류에 편입하지 못하고 비관하며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윤기 지음/ 동아일보사/ 296쪽/ 1만2000원

    Green Growth(Ⅰ,Ⅱ) 지금 세계는 녹색성장의 물결이 휩쓸고 있다. 녹색성장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 산업, 일상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다. 이 책은 한국이 정치, 사회, 경제, 제도 등의 틀을 마련한다면 녹색성장의 지도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코리아헤럴드 지음/ 지문당/ Ⅰ권 192쪽, Ⅱ권 138쪽/ 각 권 2만원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면 왼쪽 귀에 하는 것이 좋다. 우뇌가 감정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더 잘 기억을 한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을 세는 것은 세타파를 늘려 수면에 도움을 준다. 인간생활, 질병 등에 관한 59개의 무심코 지나쳤던 과학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김정훈 지음/ 은행나무/ 300쪽/ 1만3000원

    SERI 전망 2010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래 최대 시련을 겪은 후 이제 서서히 회복의 방향을 잡고 있다. 하지만 2010년에 민간 주도의 회복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국내외 경제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권순우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468쪽/ 1만8000원

    하늘이 내린 곰 오스카리 후스코넨 목사는 분통이 터졌다.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예배가 중단된 것. 원인은 요리사 사히리의 비극적 죽음에 있었다. 사히리는 사나운 어미곰을 피하려고 전신주에 올라갔다가 어미곰과 함께 타죽고, 어미곰은 새끼곰 두 마리를 남겼다.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솔/ 360쪽/ 1만1000원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하셨도다 지난 300년간 세계 역사는 영국이 시작하고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저자는 그들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원동력은 개인주의와 개신교 가치관에 입각한 종교적 관용이라고 주장한다. 앵글로 색슨의 성공을 통해 미래사회의 패권과 파워이동을 예측할 수 있다. 월터 러셀 미드 지음/ 남경태 옮김/ 김영사/ 572쪽/ 2만2000원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外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신라 진평왕이 매사냥 때문에 정사에 소홀하자 충신 김후직은 사냥길에 자신의 시신을 묻도록 해 왕의 잘못을 깨닫게 만들었다. 왕실 종친 원인손은 18세기 투전판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우리의 전통 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신명나고 살판나는 삶을 담았다. 유승훈 지음/ 월간미술/ 248쪽/ 1만5000원

    바람난 삼신할매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삼신할매는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 살아 있지만 예술적인 측면에서만 긍정하고 받아들인다. 저자는 전지전능하지만 친근하고 자애로운 삼신할매의 흔적을 방방곡곡에서 찾았다. 삼신할매는 우리가 원하는 소망을 거절하지 않고 따뜻하게 들어준다. 박흥주 지음/ 인디북/ 400쪽/ 1만8000원

    가정불화로 엄마가 집을 나가자 아버지는 나(우미)와 남동생 우일이를 외할머니 집에 맡기고 먼 곳으로 일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외할머니가 풍을 맞고 쓰러지는 바람에 우리는 외삼촌의 집을 거쳐 큰집으로 떠넘겨진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이다. 오정희 지음/ 문학과지성사/ 167쪽/ 8000원

    텅 빈 요람 풍요로운 사회를 창조해낸 엔진이 인구 성장 없이도 계속 돌아갈 수 있을까. 세계는 지금 저출산과 고령화 쓰나미가 덮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자본주의는 물론 인류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국가가 추진해야 할 출산의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필립 롱맨 지음/ 백영미 옮김/ 민음인/ 308쪽/ 1만4000원

    헌법재판소, 한국 현대사를 말하다 헌법재판소가 많은 사람의 비판과 동조를 동시에 받으면서 뉴스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9월1일 초라하게 시작한 헌법재판소가 이제는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해석하고 정의한다. 헌법재판관과 사회현상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추적한다. 이범준 지음/ 궁리/ 388쪽/ 2만원

    세계는 뚱뚱하다 비만은 개인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그동안 비만은 식습관이나 생활방식,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인식됐지만 그 이면에서 기술 발전과 식품산업은 우리의 음식 섭취와 행동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칼로리를 둘러싼 숨은 진실을 고발한다. 배리 팝킨 지음/ 신현승 옮김/ 시공사/ 26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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