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07

2009.10.20

환관과 궁녀 外

  • 입력2009-10-1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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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관과 궁녀 外
    환관과 궁녀

    제왕의 최측근 비서인 환관과 왕조 유일의 여성 공무원인 궁녀. 그들은 왕조시대를 움직인 숨은 권력자들이었다. 거세 전문가 엄공의 환관 만들기, 환관 부부와 자식, 궁녀의 선발과 교육, 의녀의 탄생과 역할 등 궁궐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이야기를 되살려냈다. 박영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488쪽/ 1만6800원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우리의 평판, 경력, 인생을 좌우한다.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YES를 듣기보다는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유비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갈공명 사례로 소통의 WHISPer 원리를 이야기한다. 김태원 지음/ 지식노마드/ 272쪽/ 1만2000원

    너는 99%의 가능성이다



    서른두 살에 평범한 가정주부였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전신애 전 미국 노동부 차관보는 늘 ‘최초’ ‘최고’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열정과 노력이 그를 만든 원동력이다. 주어진 일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그는 사람들에게 우물 안에서 더 큰 세상으로 거침없이 뛰쳐나가라고 말한다. 전신애 지음/ 시공사/ 244쪽/ 1만3000원

    교육전쟁

    자신의 꿈이 마치 아이의 꿈인 것처럼 강요하는 학부모, 아이들의 방황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학교, 획일적 주입식 교육 등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신중하고 지속적인 교육개혁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외국인 선생님의 애정과 통찰력으로 한국 교육에 쓴소리를 던진다. 마틴 메이어 지음/ 글로세움/ 384쪽/ 1만3000원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나는 여행자다. 발길 닿는 곳으로 혹은 버스나 기차가 멈추는 대로 정처 없이 어디든 여행한다. 3년 동안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나는 만난 사람을 일련번호로 호칭한다. 자기 책을 파는 여자 소설가는 751번,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32번이다.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문학동네/ 296쪽/ 1만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영원한 거리의 싸움꾼 백기완 선생 자서전. 일제 치하에서 배고픔과 싸워야 했던 어린 시절과 6·25, 피난살이, 독재정권 타파와 민주화투쟁, 노동자 해방운동과 최근의 대정부 투쟁까지 치열한 삶이 펼쳐진다. 그는 ‘재야’라는 말을 만들고 한평생 투쟁을 주저하지 않았다. 백기완 지음/ 한겨레출판/ 480쪽/ 1만6000원

    환관과 궁녀 外
    외모, 상상 이상의 힘

    룩스 교사는 잘생긴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하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고용주는 똑같은 자격을 갖춘 지원자 중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을 고용한다. 어떻게 보여지고 어떻게 각인되는지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루키즘(lookism)의 비밀을 밝힌다. 고든 팻쩌 지음/ 한창호 옮김/ 한스미디어/ 336쪽/ 1만3000원

    편집에 정답은 없다

    책이 존재하는 한 편집자의 역할은 늘 존재한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편집자의 노력과 수고는 출산의 고통과 기쁨으로 비유된다. 기획부터 원고 입수, 책을 만들고 판매하기까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담았다. 편집자로 사는 사람들은 누가 뭐래도 고독하다. 변정수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60쪽/ 1만3000원

    스냅

    투자는 이성과 룰이 지배하는 세계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부른 것은 합리적 투자가 아니라 비이성적 직관과 과도한 위험을 방치한 금융시스템이다. 도박꾼의 오류, 뜨거운 손 현상, 승자의 저주 등 다양한 실수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데이비드 애들러 지음/ 김태훈 옮김/ 미래인/ 340쪽/ 1만5000원

    신명의 심리학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곧 망할 것 같았지만 용수철처럼 발전을 거듭해 오늘의 번영을 일궜다. 한국인의 가슴에는 ‘신명’이라는 성공 DNA가 숨겨져 있다. 스스로의 흥을 불러일으켜 무한한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신명의 실체를 밝힌다. 한민·한성열 지음/ 21세기북스/ 228쪽/ 1만원

    한국의 핵주권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원전(原電) 대국이다. 원자력은 앞으로 한국을 먹여 살릴 자원의 보고다. 알고 보면 탄소 배출이 없고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원전이 대체에너지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하다. 녹색성장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도 제안한다. 이정훈 지음/ 글마당/ 452쪽/ 2만3000원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88만원 세대가 절망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는가. 한창 꿈을 펼쳐야 할 대한민국 20대들은 지금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저자는 겁먹고 잔뜩 ‘쫄아’ 있는 그들에게 혁명을 상상하라고 말한다. 방구석에서 스펙 쌓기보다는 소통을 통해 20대들에 의한 20대들의 자구책을 찾으라고 주문한다. 우석훈 지음/ 레디앙/ 24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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