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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에 무료 영어캠프 마련

저소득층 자녀에 무료 영어캠프 마련

저소득층 자녀에 무료 영어캠프 마련
서울 마포구청이 선발한 저소득층 초등학생 35명은 7월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 인형극장에서 열리는 영어 인형극 캠프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20년 전통의 춘천 인형극제를 관람한 뒤 직접 인형을 만들고 영어 대본을 제작해 인형극도 하게 된다. 모든 과정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로 진행될 예정.

“많은 부모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을 어떤 영어캠프에 보낼까 고민합니다.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은 아무래도 소외감을 느끼기 쉽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소외받은 아이들에게 영어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무료 영어캠프를 마련한 ENW(www.enw-asia.com) 백선엽(42) 대표는 ‘영어를 통한 나눔’을 강조한다.

백 대표는 마약 복용 등으로 구설에 오르는 원어민 강사의 자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선된 원어민 강사들을 학원에 공급하는 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40여 권에 이르는 영어서적을 쓴 ‘업계에서 알아주는’ 영어 전문가이기도 하다.



“검증되지 않은 원어민 강사들 때문에 아이들이 입은 피해가 컸던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심층 인터뷰를 비롯한 다단계 검증을 통해 원어민 강사들을 선발, 우수 인력을 학교와 기업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무료 영어캠프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원어민 강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 수 있다는 점에서 원어민 강사들의 호응 또한 높다.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무료 영어캠프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9월에는 경주에서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료 영어캠프를 열고, 그 뒤에도 계속 추진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제가 영어를 통해 얻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나눠주고 싶습니다.”



주간동아 2009.07.07 693호 (p93~93)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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