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78

2009.03.24

존 레전드, 오아시스 내한공연

  • 정일서 KBS 라디오 PD freebird@kbs.co.kr

    입력2009-03-2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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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레전드, 오아시스 내한공연
    R·B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존 레전드(사진)가 3월2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2004년 데뷔앨범 ‘Get Lifted’를 발표하며 팝계에 등장한 그는 2집 ‘Once Again’과 3집 ‘Evolver’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대박을 터뜨렸다. 최고 권위의 그래미도 이미 그에게 5개의 트로피를 건넸다. 대표적인 히트곡 ‘Ordinary people’ ‘Save room’ ‘Everybody knows’ 등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02-3141-3488).

    바통은 오아시스로 이어진다. 1990년대 중반 블러와의 라이벌전을 통해 브릿팝의 매력을 세계 음악팬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오아시스는 명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로 미국시장 공략에도 성공한 이후 계속 질주 중이다.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Don’t look back in anger’ ‘Some might say’ 등은 시간이 흘러도 브릿팝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평가받는 곡들. 이번 공연은 그들이 왜 브릿팝의 제왕으로 불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오아시스의 내한공연은 4월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02-3444-9969).

    [New Album]

    U2 ‘No Line On The Horizon’ 내외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인 U2의 신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3월3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새 앨범의 제목은 ‘No Line On The Horizon’·가장 최근작인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이 나온 게 2004년 말이니 어느새 4년 넘는 세월이 흘러갔다.

    1980년 데뷔앨범 ‘Boy’를 발표한 U2는 그간 1억4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22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숫자는 U2가 이룩한 업적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음악적 도전과 음악을 통한 현실참여라는 양대 가치를 가장 치열하게 수행했다.



    새 앨범에서 첫 싱글로 낙점된 곡은 ‘Get on your boots’. 전작의 히트 싱글인 ’Vertigo’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첫 곡으로 자리잡은 앨범 동명 타이틀 트랙과 이어지는 ‘Magnificent’, 아련한 발라드 ’White as snow’ 등도 추천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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