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나눔의 행복, 더 확산돼야 | 워런 버핏의 행복 시크릿 잉글리시를 열심히 읽고 있다.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는 재단에 편지를 보내 나눔의 행복을 전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그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특히 ‘제 자식들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게 충분한 돈을 줄 수는 있지만 그들이 아무 일도 하지 못하도록 많은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내용에 공감이 간다.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는 것이다.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재산을 모으고 부당한 방법으로 자식에게 그것을 물려주려고 하는 한국의 부모들과 크게 비교된다. 부자가 존경받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런 부자가 많아지면 부자에 대한 존경심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유경미 경기 고양시 마두 1동
주간동아 675호 (p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