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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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브랜드 32위’ 기사에 충격

  • 입력2008-12-3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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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브랜드 32위’ 기사에 충격
    20대는 시속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8년 주간동아 송년호를 접하고 보니 세월이 새삼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667호 커버스토리 “국가브랜드 업! 럭셔리 코리아 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조사대상 38개국 중 32위라는 충격적인 사실 때문이다. 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취약한 국가브랜드 가치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나마 MB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브랜드 강화 비책이 있다고 하니 한 가닥 기대를 해본다. 국가브랜딩 성공을 위한 7대 전략에서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가브랜딩 사례, 외국기업 브랜딩 성공사례, 한국의 대표브랜드 베스트 11 기사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위안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더욱 차갑게 와닿는 요즘이다. 정치권은 머리를 맞대고 위기극복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위기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된 의원님들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눈만 뜨면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부터 구조조정을 하면 어떨까? 국민들은 두 손 들고 환영할 것이다.

    ‘한국 국가브랜드 32위’ 기사에 충격

    임정우 (주)피플스카우트 대표

    ‘배운 대로 수사? 곤혹스런 검찰’ 기사를 보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생각나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그래도 세월이 흘러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 믿고 싶다. 인천송도 국제학교는 송도를 국제도시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줄고, 학생 부족으로 외국인학교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는 기사를 읽고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관련 기관들이 한심해 보였다. ‘거리의 천사들, 밤마다 노숙자 곁으로’는 훈훈한 마음이 피어오르게 한 기사였다. 새해에는 경제위기도 극복하고, 서민들이 허리 펴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희망찬 사연이 넘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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