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67

2008.12.30

술타령 송년회 이제 그만 외

  • 입력2008-12-2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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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타령 송년회 이제 그만 | 커버스토리 ‘송년회 서바이벌’을 읽고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송년회 풍습이 여전히 존재함을 알았다. 물론 평소 자주 보지 못하는 지인들과 만나 한 해를 회고하면서 술잔을 나누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2차, 3차, 4차로 차수를 늘리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작 만남에 의미를 둔 송년회가 아니라 술 마시는 데 집중하는 송년회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숙취 때문에 다음 날 일과까지 지장을 받는다. 송년회 술자리는 1차로 끝내고, 남는 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쓴다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우향화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대통령의 친인척 똑같은 실수 왜 반복할까 | ‘노무현의 친인척이 사는 법’을 읽었다. 노건평 씨의 비리 연루 의혹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 ‘설마’ 했다. 노 전 대통령이 취임 초 “청탁하면 패가망신할 것”이라면서 측근들의 부정을 경계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정작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 대통령의 형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챙긴 것이다. 노건평 씨 사건을 보면서 사람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대 대통령의 측근 상당수가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법처리를 받았다. 그런데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 대통령의 친인척은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의 친인척이 검찰에 출두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조윤상 인천시 남구 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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