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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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性 … 아이들 성교육 진짜 고민되네

  • 입력2008-10-20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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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性인 초딩 성행동 보고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독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우리 어렸을 때 몰래 숨어서 봤던 음란물이 이제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성적 표현도 과거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세졌고, 엽기 변태적인 내용도 넘쳐나니 아이들의 인터넷 이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단순히 심각성을 알리는 것보다 부모와 사회의 대처 방법을 더 깊이 있게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들의 성교육 문제 때문에 전문가를 직접 찾는 것은 쉽지 않으니, 주간동아라도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면 좋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꼭지를 문답식으로 다룬 내용에 덧붙여서 지면 한쪽에 성교육 관련 서적을 소개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관련 전문가를 여러 명 인터뷰했더라면 내용도 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자살 충동자가 꼭 읽어야 할 임상심리학자의 편지’는 매우 의미가 있었다. 그 기사를 읽고 한 명의 자살 충동자라도 마음을 돌렸다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한 것인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살린 적절한 내용이었다.

    고삐 풀린 性 … 아이들 성교육 진짜 고민되네

    <b>손석한</b> | 연세신경정신과 원장

    ‘멜라민 뺨치는 유해성 식품첨가물 주의보’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줘 유익했다. ‘식자재 쓰레기 취급, 눈 뜨고 못 봐’를 충격과 분노를 느끼며 읽은 뒤 그래도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을 얻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안심하고 먹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먹을거리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고와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언제나 쪼들리는 당신, 재무설계사 소개할까요’는 왠지 재무설계사를 홍보해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테크는 누구나 관심 있는 분야지만, 지금처럼 분위기가 흉흉한 때는 차라리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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