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55

..

정부, 일본 눈치보기 웬 말인가 外

  • 입력2008-09-29 13:44: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일본 눈치보기 웬 말인가 外
    정부, 일본 눈치보기 웬 말인가 | 외교통상부가 야스쿠니신사 반대 단체의 등록을 거부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런데 등록 거부 사유가 아리송하다. 자신들이 주무부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등록 요건을 갖추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 때문에 등록을 거부당한 것이다.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외교부가 일본의 눈치를 보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정부와 관료들에게 실망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국민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고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는 것이 옳은 일인가. 물론 일본과의 외교관계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는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 외교부의 행위는 국민의 자존심, 국가의 자존심을 모두 훼손한 것이다. 외교부가 꼬인 실타래를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준혁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사교육비 제발 잡아주세요 | 주산과 속독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또한 강남에서는 한자교육 열기도 뜨겁다고 한다. 배워두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살인적인 학습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하루 두세 곳의 학원 수강은 기본이다. 그런 마당에 배워야 할 게 추가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휜다. 배움도 좋지만 돈 안 들이고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대책을 기대한다.

    김영태 서울시 마포구 공덕1동

    애정어린 비판을 기다립니다.





    함량 미달, 부정확한 기사를 읽으셨나요? 가차없이 펜을 들어 따끔하게 질책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관심어린 비판은 주간동아를 튼튼하게 키우는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주간동아 편집실은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과 함께 만평 사진도 환영합니다. 인터넷이나 팩스, 편지를 활용하세요. 원고를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채택된 분에게는 SK텔레콤 통화상품권 1만원권 2장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글은 편집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내주실 곳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편집자 앞

    팩스 (02)361-1192 인터넷 weekly.donga.com e메일 yunyk@donga.com, imlee@donga.com




    독자편지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