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5월27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제도
서민이나 영세사업자에게 가스, 전기요금, 기름값을 낼 수 있는 카드나 쿠폰을 지급하고, 그들의 사용금액을 정부가 대신 결제하는 일종의 현물지원제도. 예를 들어, 영세사업자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바우처를 제시하면 바우처에 적힌 금액만큼 기름값을 할인받고, 주유소는 깎아준 기름값을 정부로부터 정산받는 방식이다. 정부는 5월28일 ‘고유가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나, 과거 정책의 재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간동아 639호 (p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