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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학회 만들어 연구·교육 힘쓸 터”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에이즈학회 만들어 연구·교육 힘쓸 터”

“에이즈학회 만들어 연구·교육 힘쓸 터”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5000명 돌파. 이 정도면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에 비해 ‘에이즈 청정지대’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가톨릭의대 강문원(59) 교수는 “안이한 생각”이라고 못 박았다.

“아직은 적은 수준이라 할 수 있지만, 10년 전부터 HIV 감염자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앞으로 HIV 감염자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지역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인도 중국에 HIV 감염자 수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와 인접한 나라로서 우리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바로 이것이 강 교수가 두 달 전 대한에이즈학회 창립준비위원회를 세워 위원장을 맡은 이유다. 이 위원회에는 의사뿐 아니라 과학자, 방역당국 담당자들이 모두 모였다. 감염내과 전문의들과 기초과학자, 질병관리본부 등이 대한에이즈학회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2월15일 학회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한에이즈학회에서는 국내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HIV에 관한 기초연구 및 치료, 예방 관리를 위한 실제적 지침 마련과 정책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강 교수는 “현재 HIV에 관한 기초연구가 매우 부족해 미국의 치료지침을 그대로 따라하는 형편”이라면서 “학회는 가장 먼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관련 교육에 나서고, 기초연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간동아 614호 (p99~99)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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