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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 부작용, 몸으로 증명했다”

  • 김재형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 기자 monami@donga.com

“다이어트 부작용, 몸으로 증명했다”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주간동아 공동기획…체험 영상 11월 12일부터 동아닷컴에

“다이어트 부작용, 몸으로 증명했다”

[동아일보 페이스북 캡처]

“열량 섭취가 너무 적은데요.”

저탄수화물-고지방(LCHF·저탄고지) 다이어트 실험 이틀째 박세준 ‘주간동아’ 기자의 현황을 전하는 영상을 동아일보 페이스북에 올리자 날카로운 지적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 박 기자가 전날 섭취한 총열량은 773.2kcal. 다음 날부터 간식을 늘려 하루 1500kcal 이상 유지했지만, 구내식당과 일반 음식점에서 저탄고지 식사를 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에 부딪혀 끝내 하루 2000kcal 이상 섭취에는 실패했다.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와 주간동아가 공동기획한 ‘LCHF 다이어트   7일간의 체험기’는 동아일보 페이스북을 통한 실시간 검증 방식을 적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매일 박 기자의 체험 영상을 올린 뒤 반응을 살펴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해주자는 취지였다. 박 기자의 실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몸무게 외에도 얼굴색과 목소리 변화까지 감지해 다이어트 효과를 묻고 따졌다.

다이어트 7일 차에 부작용으로 박 기자의 온몸에 발진이 생기자 사람들은 경악했다. 격려와 응원을 보내던 사람도 부작용을 직접 확인하고는 “이렇게 위험한 다이어트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기자는 10월 26일 국내 5개 의학·영양학회(대한내분비학회·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한국영양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공식성명으로 밝힌 부작용의 위험성을 몸소 입증한 셈.

오상우 동국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지리학적으로 곡물 생산이 어려운 스웨덴에서 처음 나온 방식으로 한국인에겐 맞지 않고 의학적으로도 검증되지 않았다”며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은데 박 기자의 이번 실험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기자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체험 영상은 11월 12일 동아일보 인터넷 홈페이지(www.donga.com)에서 체험 기사와 함께 볼 수 있다.






주간동아 2016.11.16 1063호 (p69~69)

김재형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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