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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Ⅲ|2006 ‘펀드’재테크

6762개 펀드에서 뽑은 ‘베스트 10’

펀드평가회사 제로인 선정 … 연간 수익률 139% ‘유리 스몰뷰티 주식’ 최고 히트

  • 윤영호 기자 yyoungho@donga.com / 신중철 제로인 상무 jcshin@zeroin.co.kr

6762개 펀드에서 뽑은 ‘베스트 10’

6762개 펀드에서 뽑은 ‘베스트   10’
‘주식투자는 자기 책임으로 하라’. 주식투자의 금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말은 한국에서는 종종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주가가 올랐을 때는 투자자 본인이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주가가 폭락하면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베스트 펀드 쇼핑을 하기 전에 이 말부터 하는 것은 ‘주간동아’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투자자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이다. 펀드는 실적 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실적이 좋으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실적이 나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얘기다.

2005년 11월 말 현재 총 펀드 수는 6762개. 이 가운데 자신의 투자 성향이나 자산 설계에 맞는 펀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설사 그런 펀드를 찾았다고 해도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100%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과거 수익률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수익률 94.73% ‘신영 마라톤 주식’은 가치주 표방 펀드

주간동아는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의 도움을 받아 베스트 펀드 10개를 선정했다. 제로인의 1년 평가 등급에서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펀드 중 운용사가 지나치게 중복되지 않으면서 특징상 구분될 수 있는 펀드를 주식형(주식 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펀드), 안정성장형(주식 편입 비율 30~70%), 안정형(주식 편입 비율 30% 이하), 채권형으로 구분하여 선정했다. 따라서 관심을 끌 만한 펀드임에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펀드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베스트 10 펀드는 ‘유리스몰뷰티 주식’(12월19일 현재 연간 수익률 139.43%) ‘신영 마라톤 주식(A형)’(94.73%)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84.89%) ‘한국 부자아빠 거꾸로주식A-1’(81.70%)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12월20일 현재 과거 6개월간 60.43% 수익률, 이상 주식형) ‘마이다스 블루칩배당 주식형’(42.37%, 안정성장형) ‘랜드마크 1억만들기 고배당 혼합1’(27.51%, 안정형) ‘Plus Good Life 안정혼합1’(12월20일 현재 과거 6개월간 수익률 2.04%, 시장중립형) ‘CJ 굿초이스 채권1’(3.90%) ‘산은 ValuePlus 채권1 ClassA’(3.03%, 이상 채권형) 등이다.

수익률 측면에서 올해 최고의 히트 펀드는 ‘유리 스몰뷰티 주식’ 펀드였다. 2004년 8월16일 설정된 이 펀드는 12월19일 기준 연간 수익률이 139.43%에 달했다. 이 펀드는 중소형주, 즉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주에만 투자하고 있다.

철저하게 개별 종목 위주로 투자한다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숨은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의미. 보유 종목 분석에서도 알 수 있듯 소형주의 특성상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전체적인 시장 흐름과 수익률이 상이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대안 투자 방안으로 접근할 수 있다.

6762개 펀드에서 뽑은 ‘베스트   10’


‘신영 마라톤 주식’은 가치주 표방 펀드다. 종목 선택의 기준은 배당수익이 높은 종목이 포함되지만 기본적으로 수익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2002년 4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2005년 7월까지 20억원 수준의 수탁고를 유지해왔지만 신영투자신탁운용의 다른 펀드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끌면서 이 펀드 역시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5년 12월20일 현재 수탁고는 약 1135억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은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선물 헷지전략을 구사해 실질 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05년 9월 현재는 주식에 99%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런 전략이 유효해 과거 6개월은 동일 유형 대비 상위 5%, 12개월은 상위 1%의 우수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 부자아빠 거꾸로주식A-1’은 한국운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저평가 지표들을 사용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며 가치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본격적인 가치주 펀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저평가 주식을 중장기적으로 발굴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적정 가치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은 펀드명에서 알 수 있듯 중소형 주식에 펀드 규모의 약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코스닥 비중 역시 35%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과 상이하게 구성돼 있어 수익률 역시 일반적인 주식시장의 흐름과 다르게 나타난다. 운용 역시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아니라 시장과 종목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매매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마이다스 블루칩’은 80% 이상을 우량주에 투자

‘마이다스 블루칩배당 주식형’은 블루칩이라는 펀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자산의 80% 이상을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이내의 우량주에 투자한다. 배당주 투자와 함께 지수 관련 주의 상승 효과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다.

‘랜드마크 1억만들기 고배당혼합1’은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안정형이지만, 다른 안정형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운용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안정형이 평균 25% 정도의 주식 편입 비율을 보인 반면, 이 펀드는 선물을 포함해 36%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대형주와 소형주를 비슷한 비중으로 가져감으로써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Plus Good Life 안정혼합1’은 전체 자산의 3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거의 5% 이상을 편입하지 않고 있다. 이마저도 선물 매도로 대부분 헤지해 주식 편입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채권형 중에서 좋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CJ 굿초이스 채권1’과 ‘산은 ValuePlus 채권1 ClassA’였다.

6762개 펀드에서 뽑은 ‘베스트   10’
한편 수익률 외에 펀드 변동성도 중요한 투자 지표다. 아무리 수익률이 높다고 해도 수익이 많이 날 때와 적을 때의 편차가 크면 미래 수익률을 예측하기 힘든 법. 따라서 수익률과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해 리스크를 조정한 ‘위험조정 수익률’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법하다.

주식형 일반성장형의 경우 ‘유리 스몰뷰티 주식’ ‘신영 마라톤 주식(A형)’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미래에셋 플래티늄랩 주식1’ ‘한국 부자아빠 거꾸로주식A-1’이 위험조정 우수 펀드로 꼽혔다.

주식형 일반안정성장형의 위험조정 우수 펀드는 ‘마이다스 블루칩배당 주식형’ ‘삼성 웰스플랜65주식1’ ‘뉴개인연금주식혼합S-1’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혼합형’ ‘가족사랑짱적립식혼합형 K-1’ 등이었다.

주식형 일반안정형의 위험조정 우수 펀드는 ‘랜드마크 1억만들기 고배당혼합1’ ‘KB 스타블루안정혼합1’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 혼합K-1’ ‘KB 스타적립식 혼합 1’ ‘미래에셋 연금혼합1’이었다.



주간동아 2006.01.03 517호 (p58~60)

윤영호 기자 yyoungho@donga.com / 신중철 제로인 상무 jcshin@zero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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