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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케이블TV 리얼 프로그램 인기 상한가 … 타인 훔쳐보기 통해 숨겨진 욕망 대리만족

  •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S와 함께 매혹적인 댄스를 추고 있는 여성 출연자.

유혹녀는 싱글녀일까요, 커플녀일까요? 데이트 비용 300만원과 커플링의 행방은 과연 어디일까요?”

S의 최종 선택을 받은 류모(20) 씨는 잠시 머뭇거리더니만 S가 아닌 자신의 진짜 남자친구에게 달려가 그의 뺨에 키스를 날렸다. 류 씨는 데이트 비용 300만원과 커플링을 ‘노리고’ 싱글인 척 연기했던 ‘커플녀’였던 것. S 의 얼굴은 어이없음과 상실감으로 얼룩졌다.

S는 “그녀의 ‘육탄공세’와 ‘애정갈구’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이젠 다시 사람을 믿지 못할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고, 류 씨의 남자친구는 “멋진 추억을 만들자는 여자친구의 제안에 나왔는데, 촬영 내내 너무 화가 나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것 때문에 무릎을 꽉 쥐어가며 참았다. 지금은 이런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케이블TV인 XTM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인 ‘S’(수요일 밤 12시 방영)는 기존 공중파 방송에선 상상도 못했을 파격적 형식의 리얼리티 짝짓기 쇼다.

짝짓기 프로 ‘S’ 첫회 방송부터 화제



섹시(sexy), 스타일리시(stylish), 시덕션(seduction)에서 알파벳 첫 글자를 따온 ‘S’는 ‘킹카남’인 S가 여섯 명의 여성 출연자 중에서 세 명의 진짜 솔로 여성을 찾는 러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짜, 가짜 구분 없이 모두 리얼한 애정공세를 펼치는데, 재미있는 점은 여섯 명의 여성 모두 애인이라고 자칭하는 남성들이 함께 등장한다는 것. 즉 세 쌍은 진짜 커플이고, 나머지 세 쌍은 가짜 커플로 이들은 커플인 척하면서 동시에 싱글인 척을 한다. 출연자는 물론 프로그램의 MC까지도 누가 진짜 싱글이고 누가 커플인지 알지 못한다.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 S가 진짜 싱글 여성을 선택하면 두 사람은 데이트 비용 300만원과 커플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봤듯이 S가 커플 여성을 선택했을 경우 그 돈은 그녀와 진짜 남자친구에게로 돌아간다.

S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또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자금을 벌기 위해 여성들은 뜨거운 애정공세를 펼친다. 낯선 관계임에도 유혹을 위해 포옹이나 간단한 입맞춤은 기본, 진한 딥키스와 가볍지 않은 애무도 종종 벌어진다. 가슴이나 치마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노출 의상을 입고서 S의 몸속을 더듬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인 이덕재 팀장은 “일반인 출연자들의 신체 접촉이 예상보다 과감해 제작진도 깜짝 놀랐을 정도”라며 “주로 20대 초·중반 연령대가 출연하는데,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12월14일 촬영 현장인 N서울타워에서 만난 유모(24) 씨는 S에게 진한 딥키스를 해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 그는 “평소 클럽에서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정도의 스킨십을 했다. 나는 순수 ‘싱글’인 데다 다른 출연자들을 제치고 최종 승리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에 더 적극적으로 대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S’의 출연자들이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출연자는 물론 프로그램의 MC까지도 마지막까지 누가 진짜 싱글이고 누가 커플인지 알지 못한다.

어쨌든 여성들의 유혹하는 장면이 나오면 카메라는 어김없이 이를 지켜보고 있는 남자친구들에게로 앵글이 돌아간다. 아무리 게임이라 해도 진짜 남자친구라면 이를 지켜보는 기분이 편치 않을 것이기 때문. 실제로 일반 시청자도 쉽게 눈치 챌 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구겨지는 이들도 꽤 있다.

이처럼 국내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설정 때문에 ‘S’는 도덕성,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한국적 상황에 맞춰 유혹의 수위도 낮췄고, 시간대를 심야로 바꿨으며 형식도 다르게 했다”고 했다. 다음은 이 팀장의 설명.

“외국의 짝짓기 프로그램은 무척 진지하다. 주로 토크 위주이고 진지하게 ‘침실로 직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게임의 형태로 조금 더 가볍게 가면서 시청자들도 S가 되어 진실을 파헤쳐가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이성을 유혹하는 형식은 외국 프로그램에서는 많지 않다. 그런데 출연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과감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이는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싶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S’에 대해 “일상생활에서도 돈을 위해서 실제 내연의 관계인 남녀가 짜고 한 남성을 타깃으로 삼아 사기를 치지 않느냐. 또 그러고 싶어하는 심리를 누구나 가지고 있다”며 “그런 은밀하면서도 부도덕한 행위이자, 실제로 일어나면 범죄가 되는 일을 교묘하게 게임이라는 부분에 녹여 대신 실행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 주 시청자는 20대 남성들

어쨌든 자극적인 장면 연출과 꼬이고 꼬인 관계 설정, 진실을 찾아가는 스릴 등으로 ‘S’는 첫 회 방송에서 XTM 당일 시청률 1위, 케이블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12월14일 현재 9회까지 방송이 나간 상황에서 꾸준히 케이블TV ‘꿈의 시청률’인 ‘1~1.2%’대를 이루고 있다. 이 팀장은 “공중파 방송의 짝짓기 프로그램의 경우 매니지먼트사가 사전에 연계돼 연예인 지망생들을 ‘일반인’으로 출연시키지만, ‘S’의 출연자들은 순수하게 일반인이기 때문에 더욱 리얼리티 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의 여성 출연자인 김모(23) 씨는 “처음엔 S가 좋다기보단 무조건 게임에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촬영 도중에 점심을 먹으면서 S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잘생기고 자상하며 멋졌다. 그 이후로는 S가 정말 좋아 보였고, 선택을 받지 못했을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서러웠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 시청자가 20, 30대 여성이 아닌 20대 남성이라는 점. ‘남성이 아닌 여성이 유혹한다는 점에서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 같다’는 것이 제작팀의 분석이다.

바야흐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하 리얼프로) 전성시대다. 2000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킨 리얼프로들은 현재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생활 침해,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인간의 진정성을 꾸밈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인기 요인. 국내에도 2003년경부터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외국산 리얼프로들이 선을 보이기 시작해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되는 국내 제작 리얼프로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동아TV’의 ‘도전 신데렐라’, ‘온 스타일’의 ‘싱글즈 인 서울’, ‘XTM’의 ‘GO 슈퍼코리안’.

케이블TV를 보는 사람이라면 ‘현장고발 치터스’ ‘제리 스프링거쇼’ ‘빅 브라더’ ‘조 밀리언에어’ ‘템테이션 아일랜드’ ‘아메리칸 아이돌’ 등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외국산 리얼프로들은 현재 케이블TV 시청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리얼프로만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채널인 리얼TV의 경우 개국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케이블 채널 17위, 교양 다큐 채널 부문에서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SOS 긴급출동 24’ 등 일반인 대상의 리얼프로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잘생긴 남자가 백만장자로 가장, TV쇼에 출연해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의 SBS 주말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역시 미국 폭스TV에서 방영한 동명의 리얼리티 쇼(원제 ‘Joe Millionaire’)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 이런 소재가 발탁됐다는 사실이나 현재 20% 넘나드는 시청률 역시 리얼프로의 인기를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S’ ‘GO 슈퍼코리안’ ‘싱글즈 인 서울’ ‘도전 신데렐라’ 등 올해부터 국내 케이블TV에서 자체 제작하기 시작한 리얼프로들은 외국산 리얼프로 못지않은 파격적인 소재와 짜임새 있는 구성, 무대 뒤 ‘날것’의 생생한 모습 포착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미디어가 아닌 퍼스널미디어 시대인 만큼 소수의 성인 타깃층이 원하는 내용을 특화해서 보여준다는 케이블TV의 제작 성향에 따라 공중파 방송에선 상상하지 못할 선정적인 장면도 연출된다. 이런 선정성이 여론의 비판은 받고 있지만, 큰 인기 요인 중 하나임은 제작진도 인정하고 있다.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는 리얼리티 쇼에서 모티브를 잡았다.

‘S’가 전형적인 짝짓기 프로그램이라면 같은 채널에서 제작하는 ‘GO 슈퍼코리안’(일요일 밤 1시 방영)은 경쟁을 통해 승자만이 살아남는 전형적인 서바이벌 리얼프로다. 백종권, 이재선, 임재석, 최영 등 세계적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 FC 출전을 준비하는 격투기 선수 네 명의 일상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내용이 아름답고 잔잔하지만은 않다. 네 명 중 가장 뛰어난 한 명만을 뽑아 프라이드 FC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식이기 때문.

제작팀은 “네 명이 서로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여과 없이 보여주면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격투기 선수라고 하면 싸움꾼을 연상하지만 이들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려주고자 했다. 실제로 이들은 연습하기 싫어서 도망치기도 하고, 연습이나 경기 중 부상을 입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격투기 분야를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고, 최고의 격투기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MBC에서 방영했던 ‘악동클럽’이나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의 ‘아메리칸 아이돌’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지망생이 스타로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동일하다. 일본의 격투기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는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격투기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이 무척 많다.

‘온 스타일’의 리얼 다큐멘터리인 ‘싱글즈 인 서울’(금요일 밤 11시30분 방영)도 대표적인 리얼프로다. 이 프로그램은 싱글이라는 큰 주제를 잡고, 그 안에 ‘메트로섹슈얼’ ‘콘트라섹슈얼’ ‘해외 거주’ 등의 소주제를 잡은 뒤 거기에 맞는 인물을 선정해 다큐멘터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휴먼 다큐멘터리와는 다르다. 온 스타일의 김제현 팀장은 “한 사람의 개인사를 푸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잡은 싱글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풀어간다”며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구성에서도 늘어지는 부분을 없앴고,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했다.

단도직입적 접근하는 형식

대다수 시청자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얼마나 ‘리얼한지’ 궁금해한다. 사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두 가지 모순된 말의 결합이다. ‘프로그램’이라는 말에 ‘연출’이 포함되기 때문. 이에 대해 이덕재 팀장은 “판을 만들어주는 부분, 즉 상황 설정을 하는 부분만 연출이 들어갈 뿐 나머지는 출연자가 보이는 실제 반응들”이라고 설명했다. 즉 ‘S’에서 남성 출연자인 S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설정하는 다양한 게임 자체는 연출이지만 그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반응은 모두 대본 없이 이뤄지는 것.

‘GO 슈퍼코리안’도 체력검사, 스파링, 전지훈련 등 네 선수들이 매회 하는 이벤트나 네 명의 선수들이 라이벌에 대한 경쟁의식을 더욱 키우는 상황 등은 제작진이 고안한 것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은 전적으로 출연자에게 맡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최영 선수는 “방송임을 알기 때문에 나 스스로 평소보다 더 재미있게, 과장해 행동한 적도 많다”고 털어놓았다.

한번은 그가 테스트를 받았는데, 전문가들이 심하게 몰아붙였다고 한다. 그는 이게 방송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방송의 재미를 위해 더 기분이 나쁜 척, 더 상처를 받은 척 행동하면서 체육관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넸다는 것.

“당시 작가랑 PD들이 오히려 한 방 먹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제가 약한 부분을 너무 정확하게 지적했지만, 너무 신랄해 솔직히 상처도 받았다. 그런데 ‘아, 방송이라서 더 심하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시청자들이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 조금은 과장해서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촬영할 때는 좀더 기행도 하고 그런다.”(웃음)

그렇다면 리얼프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훔쳐보기 심리를 통한 동일화와 대리만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다음은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설명.

“사람들이 진짜 관심을 가지는 건 정치나 사회, 관습 등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 자체다. 즉 타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특정 상황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한 것이다. 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고, 내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과거엔 우리 속 동물들을 보며 내 모습을 발견했다면, 지금은 리얼프로 속의 ‘인간 동물’을 구경하면서 내 모습을 발견한다. 또 낯선 이성에 대한 유혹이나 극단적인 상황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출연자들을 보면서 평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숨겨진 욕망을 대리만족하기도 한다.”



리얼TV의 편성제작팀 김효상 PD는 “블로그와 같은 개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타인의 사생활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리얼프로에 나와 자신의 실제 모습을 거리낌 없이 드러낼 수 있게 됐고, 시청자들도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별다른 도덕적 문제 의식 없이 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작가 씨 역시 “리얼프로는 관음증과 노출증이라는 인간의 부정적 본능을 순화시켜 프로그램화한 것”이라며 “남녀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많은데, 시청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맺어지는지 못지않게 두 사람이 키스하는 것을 훔쳐보면서 짜릿함을 느낀다. 이젠 불특정 다수의 성 자체가 상품화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리얼프로의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다. 신데렐라 드라마에 식상한 사람들은 실제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진짜 신데렐라를 찾는다. 낯선 이성과의 불륜을 욕망하는 우리는 이것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상황에서 마음껏 이성을 유혹하는 타인의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욕설이 오가고, 폭력을 휘두르며, 분노해 눈물을 터뜨리는 방송 속 이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인간의 진정성 추구냐, 아니면 인간의 말초적 감성을 노린 사생활 침해냐 논란 속에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리얼프로들이 얼마나 리얼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주간동아 2005.12.27 516호 (p42~45)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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