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0

2005.06.21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外

  • 입력2005-06-16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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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外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6월17일 개봉/ 브래드 피트, 앤젤리나 졸리/ 콜롬비아에서 첫눈에 반해 결혼한 존과 제인. 완벽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 같이 저녁 먹고 정원을 가꾸며 아침에 각자의 직장으로 출근하는데, 완벽하게 비밀로 가려진 직장에서 두 사람은 모두 일급 킬러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작업 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고 이 때문에 임무 수행에 실패한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 된다. 영화보다 더 뜨거운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의 ‘실제’ 로맨스 때문에-두 사람의 케냐 여행 사진으로 연예잡지들이 대박을 터뜨렸다-이미 전 세계적 화제가 됐다. 스캔들이 흥행에 도움이 될지, 악재가 될지가 관심거리.

    권태

    6월17일 개봉/ 샤를르 베르링, 소피 귀레인/ 40대를 넘어선 중년의 철학교수 마르탱은 모든 일에 흥미를 잃고 살아간다. 우연히 한 여자 초상화를 얻은 마르탱은 그림 속의 모델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와 섹스에 병적으로 중독된다. 권태에 빠진 인간의 무기력함과 쾌락의 허무함을 그린 영화로 98년작이지만 과도한 노출로 수입이 보류되다 성인관람가 등급을 받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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