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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심장병 예방 첫걸음은 ‘금연’

  •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장병 예방 첫걸음은 ‘금연’

심장병 예방 첫걸음은 ‘금연’

담배는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건강의 적이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양식이 도시화됨에 따라 심장병 발생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심장병은 관상동맥(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좌우 두 줄기의 동맥)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에 의해 혈액이 차단되면서 발병하며, 협심증·심근경색·돌연사·심부전 등으로 발현된다. 동맥경화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비만·운동 부족·나이·가족력 등이 있으며, 이러한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일 경우 또는 운동 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을 경험했거나, 야간 수면 시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심장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위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성별, 가족력, 나이 등은 제외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장 효과가 큰 생활습관 개선방법은 금연이다.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수치를 벗어나는 경우(총 콜레스테롤 240mg/dl 또는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식사를 할 때는 전체 칼로리 중 지방의 양이 3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며 과일, 채소, 곡류, 저지방 유제품, 생선, 콩류, 살코기 섭취를 늘린다. 또한 매 끼니 칼로리를 정하여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 등을 제한하고, 트랜스 지방은 생선·채소·콩 등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한다.

체중질량지수(몸무게/체표면적·BMI)는 18.5~24.9로 유지하고, 비만 혹은 과체중의 경우 칼로리 제한과 소모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10%의 체중 감소를 목표로 노력한다. 운동은 하루 최소 30분 이상 중등도 운동(15~20분의 속보와 동일)을 가능하면 날마다 하되, 심혈관계·호흡기·정형외과, 신경과 계통의 환자는 심한 운동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다. 강도 높은 운동은 20~40분씩 일주일에 3~5회 하고 동시에 8~10종의 근력 운동을 10~15회 반복하며, 이때 스트레칭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심장병 예방 첫걸음은 ‘금연’
심장질환은 위에서 소개한 위험인자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나,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별도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질병 초기에 자각 증상을 잘 파악하여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소에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간동아 2005.05.24 486호 (p75~75)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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