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9

2005.04.05

일본의 독도 도발 분쇄하자 外

  • 입력2005-03-3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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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독도 도발 분쇄하자 ‘독도는 분노한다 대강연회’ 기사를 읽었다. 강연회에 모인 청중의 수나 열기를 볼 때 우리 국민의 독도 사랑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날 연사들이 말한 것처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증거는 참으로 많다. 그럼에도 일본이 억지를 부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져 가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만일 독도 문제가 국제적으로 공론화된다면 국가적인 힘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임이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 경제 규모나, 대외적인 영향력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사적 증거 자료를 계속 찾아내고 실효적 지배의 사실도 널리 홍보해야 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는 명백한 도발 행위다. 온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그들의 도발을 분쇄해야 한다.

    윤정호/ 서울시 중랑구 면목4동



    온라인 세상의 온정 더 확산되기를 ‘온라인 세상에서 온정이 자란다’는 기사를 읽고 가슴 한편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꼈다. 미아찾기 운동과 난치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 정착에 이어 각종 기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풍문이나 동영상 퍼나르기 등 온라인의 폐해만 접해왔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온라인의 긍정적 기능을 알게 돼 신선하기까지 하다. 인터넷은 뉴스를 가장 빨리 전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다. 그렇기에 좋은 일에 동참을 알리는 소식도 신속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지금은 이 같은 공익활동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민단체나 공익기관들도 앞장서 적극적으로 전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윤석/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19단 외우면 정말 수학 잘할까 최근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19단 외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수학자들은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단순히 연산능력을 키웠다고 해서 수학 실력이 늘고, 수학에 흥미를 느낀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학자들은 수학의 본질이 ‘공식이 아니라 자유로움이다’라고 말한다. 산수와 수학을 같은 개념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이 문제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수는 단어 뜻 그대로 덧셈, 곱셈, 나눗셈 같은 계산법으로 수학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주입식·암기식 교육법으론 창의성을 키워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19단 열풍’이 아이들이 정말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민재/ 전남 광양시 광영동



    글로벌 브랜드화에 더욱 노력을 477호에 실린 ‘글로벌 브랜드 전쟁’을 읽었다. 이제는 브랜드가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기업 가치라는 사실에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2004년 브랜드 가치를 기준으로 상위권에 겨우 몇몇 기업의 브랜드가 올라 있을 뿐이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이 세계 시장에서 선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 브랜드가 이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 이에 각 기업들은 브랜드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한국의 이미지를 글로벌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상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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