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로 눈부신 ‘가정의 달’ 5월이 오히려 절망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깨물어도 아프지 않을 ‘손가락’을 잃어버린 부모들이다. ‘어린이 날’인 5월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들이 손 팻말을 들고 나왔다. 살아만 있기를, 다시 한번 안아볼 수 있기를…. 애타는 부모들의 열망이 5월 햇살보다 더 뜨거웠다.
“누가 우리 아이 못 보셨나요”
사진·지재만 기자 jikija@donga.com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5-05-11 09:53:00
75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결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영풍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원료 구매 및 영업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황산 취급 대행 계약도 종료한 것이다. 양사 우호관계의 상징이던 서린상사마저 갈등…
최진렬 기자
김지현 테크라이터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이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