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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l ‘한국의 비즈니스맨은 글쓰기가 두렵다’

직장생활은 글쓰기의 연속 … 글 잘 쓰는 비법 ‘집대성’

  • 윤융근 기자 yunyk@donga.comNew

직장생활은 글쓰기의 연속 … 글 잘 쓰는 비법 ‘집대성’

직장생활은 글쓰기의 연속 … 글 잘 쓰는 비법 ‘집대성’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필요한 업무 능력은 무엇인가?’ 지난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항목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 ‘기획문서 작성’이다. 비즈니스맨의 대답은 의외였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들여다보면 상당 부분 글을 쓰며 보내고 있다.

아침에 출근해 하루 일과를 메모하는 것도 작은 글쓰기요, 회의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도 역시 글쓰기의 하나다. 또한 거래처와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은 하루 서너 통을 넘는다. 각종 기획서와 제안서는 초등학교 시절 일기처럼 엄청난 부담이다.

‘한국의 비즈니스맨은 글쓰기가 두렵다’(김정금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는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비즈니스맨들에게 먼저 하루 한 시간씩, 일주일간 체계적인 글쓰기를 권한다. 가슴 떨리는 연애편지도 아닌데 머리를 쥐어짜며 문장을 ‘썼다 지웠다’ 하는 모습을 더는 보이지 말라고 한다.

기획서나 제안서는 불필요한 미사여구로 문장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또한 핵심에 접근하지 못한 채 외곽만 빙빙 돌아서도 안 된다. 간결한 문장으로 꼭 필요한 말을 담아내야 한다. 이메일도 날짜, 시간, 계량(計量) 등 읽는 사람을 중심으로 써야 한다. 그런 만큼 체계적인 글쓰기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구양수는 글을 잘 쓰려면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읽고 생각해도 글은 쉽게 써지지 않는다. 직장인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책은 비즈니스맨으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나 업무수행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고픈 사람들의 눈에 뜨일 것이다. 글은 곧 그 사람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이므로.



주간동아 461호 (p84~84)

윤융근 기자 yunyk@donga.com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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