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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의 낭만 IT

휴대용 동영상 PMP의 등장

휴대용 동영상 PMP의 등장

휴대용 동영상 PMP의 등장
PMP는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portable media player)‘의 약자로 MP3의 뒤를 이을 차세대 장난감입니다. 지금까지 청각에 의존했던 MP3와 달리 PMP는 휴대용으로 동영상 감상을 가능하게 만든 기기이죠. 물로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풍조는 휴대전화의 동영상을 가능케 만들었지만, PMP는 감동적인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닙니다.

PMP는 큼직한 LCD를 탑재하고 있기에 모양새가 MP3보다 PDA에 가깝습니다. 다만 PDA와 달리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탑재되고, 이를 지탱할 대용량 배터리가 따라붙기에 무게가 다소 무겁습니다. 대부분 휴대용 기기가 기껏 수백MB정도의 메모리 카드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을 때 수십기가(G)의 차별화된 저장용량이야말로 PDA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MP라는 독자 시장이 과연 형성될까요.PMP는 영상 재생이라는 달리 기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통신 기능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DA나 휴대전화가 휴대영상기기 구실을 아쉽게나마 대체할 수 있다면 PMP의 존재 의미는 미약해질 것입니다.

‘가로본능‘ 휴대전화나 PDA용 동영상 재생 베타플레이어(betaplayer)는 PMP의 강력한 경쟁자인 셈이다. 물론 디지털 컨버전스의 미래를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리버 등 MP3업계의 리더들까지 PMP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MP3시장에 뛰어들지 못해 큰 타격을 입은 소니가 이번에는 적극 참여해 대 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교실 밖에서 ‘시청각‘이 가능하다는 점은 EBS등 교육사업자들의 관심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주간동아 460호 (p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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