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9

2004.11.11

가볼 만한 주말여행지 52곳 ‘알짜 가이드’

  • 윤융근 기자 yunyk@donga.comNew

    입력2004-11-0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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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 만한 주말여행지 52곳 ‘알짜 가이드’
    토요일 아침은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 물론 주5일 근무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은 차에 시동을 거는 시간일 것이다.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자칭 타칭 여행전문가가 속출하고 여행 지침서도 쏟아져나온다. ‘TV가 콕 찍어준 초특급여행’(동아일보사 펴냄)은 MBC ‘토요일엔 떠나볼까?!’ 제작진이 방송에서 다 밝히지 못한 알짜정보를 모은 책이다.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PD와 작가, 촬영감독이 모여 2002년 가을 첫 방송을 내보냈다. 발로 뛴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여행지에 관한 정보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 영상 여행가이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침 프로그램치고는 꽤 높은 7~8%의 시청률이 그 증거다.

    지난 2년 동안 소개된 곳은 무려 400여곳.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넘쳐났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 틀린 게 너무 많았고, 특정한 시기가 아니면 볼거리를 놓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정확한 여행정보를 담은 책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 방송에 소개된 곳 중 최소한 주말 동안만이라도 꼭 가볼 만한 곳 52곳을 골랐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쪽 1박2일 코스로 어디가 좋을까? 속초가 0순위로 떠오른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추억이 있는 아바이마을과 이북의 손맛이 듬뿍 담긴 아바이순대가 입맛을 당긴다. 또 관동팔경 중 하나인 낙산사와 홍련암은 어떤가. 오는 길에 주문진항에 들러 싱싱한 오징어회 한 접시와 쫄깃한 문어... 생각만 해도 흥분된다.

    평소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코스로 알려주는 맞춤 소개는 물론, 가족 연인 싱글족 등을 위한 여행지별 평점도 수록했다. 진짜로 이번 주말엔 떠나라! 볼 것 넘치고 먹을 것 많은 우리 땅의 진면목을 만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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