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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으로 通하는 세상

‘깨진 유리창’과 범죄율

  • 김규회 정보 큐레이터·동아일보 지식서비스센터 부장 khkim@donga.com

‘깨진 유리창’과 범죄율

최근 미국 뉴욕 경찰의 상징적 존재이던 빌 브래튼(68) 경찰청장이 퇴임 의사를 밝혀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왔다. 1990년대 첫 뉴욕 경찰청장 재임 시절 경범죄를 철저히 단속하는 ‘깨진 유리창’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그는 뉴욕 범죄율을 크게 낮춰 명성을 쌓았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나중에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범죄 예방심리학 이론이다. 경미한 범죄라도 철저히 단속함으로써 흉악범죄를 억제할 수 있다는 환경범죄학이론이기도 하다.

미국 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대 명예교수가 1969년 실행한 흥미로운 실험이 토대가 됐다. 치안이 허술한 골목에 동일한 종류의 자동차 2대를 세워뒀다. 1대는 보닛이 열린 상태, 다른 1대는 보닛이 열리고 유리창도 조금 깨진 상태였다. 일주일 뒤 보닛만 열린 차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유리창이 깨진 차는 주요 부품이 사라지고, 낙서와 파손 등 거의 폐차 수준이 됐다.

미국 범죄심리학자인 제임스 윌슨은 제자인 조지 켈링과 함께 1982년 3월 ‘애틀랜틱’에 ‘깨진 유리창(Fixing Broken Windows : Restoring Order and Reducing Crime in Our Communities)’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를 처음 소개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비즈니스, 인간관계 등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






주간동아 2016.08.24 1052호 (p9~9)

김규회 정보 큐레이터·동아일보 지식서비스센터 부장 k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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