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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제정구’ 양성 빈민운동은 계속

  • < 김진수 기자 > jockey@donga.com

‘작은 제정구’ 양성 빈민운동은 계속

‘작은 제정구’ 양성 빈민운동은 계속
1999년 2월 폐암으로 타계한 고(故) 제정구 의원의 이름을 딴 재단설립 추진이 공식화됐다. 같은 해 10월 발족한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공동대표 손학규 의원ㆍ유홍준 교수)이 지난 2월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추모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3주기 추모식을 갖고 빈민운동을 향한 고인의 유지를 좀더 체계적으로 잇기로 선언한 것.

재단설립 추진 실무작업을 진행해 온 ‘제정구 재단 추진위원회’(가칭) 박재천 사무국장(48)은 “저소득 주민들과 공동체정신을 공유할 ‘작은 제정구’들을 길러내는 게 재단의 1차적 사명”이라며 “기존 한국빈민운동정보교육원(서울 삼양동)과 연계해 빈민운동가 육성사업을 펼칠 것”이라 덧붙였다.

재단 추진위원회의 대표추진위원은 김수환 추기경, 김지하 시인,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등 종교ㆍ문화ㆍ언론ㆍ정계 등을 망라한 각계 인사 26명. 이 밖에 지역ㆍ분야별로 포진한 288명의 일반 추진위원들이 연내 설립을 목표로 재단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한 상태.

예전 빈민운동의 주대상이던 철거 현장과 달리 금방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최근 빈민문제의 특징이라 강조하는 박사무국장은 1974년 서울 청계천 판자촌에서 ‘빈민운동의 대부’ 제정구 의원을 처음 만난 뒤 1987년까지 양평동 판자촌 등 수도권 전역의 철거 현장을 함께 찾아다니며 활동하다 제의원이 정계에 입문한 1988년 이후부터 서울 행당동 산동네로 옮겨 빈민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간동아 322호 (p127~127)

< 김진수 기자 >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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