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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매진 사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 < 전원경 기자 > winnie@donga.com

놀라운 매진 사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놀라운 매진 사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대부분의 음악회에서 일곱 살 미만의 어린이는 ‘처치 곤란한 존재’다. 아이들의 정서에 클래식 음악이 좋은 영향을 준다지만, 정작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는 음악회는 거의 없다.

창작음악 단체인 ‘피아노 마당’이 주최하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아마 아이들 눈높이의 음악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피아노 마당’의 예술감독인 작곡가 신동일씨(37)는 “세 살 이상 어린이라면 대환영”이라고 말한다.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은 음악만 들려주는 행사가 아니다. ‘노란 우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 그림책의 영상이 슬라이드로 흐르고 그림책에 담긴 동화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그리고 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신동일의 피아노곡이 연주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일수록 정교하고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야기와 연주, 영상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총체적으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데서 관객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에 대한 관객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다. 2월1일부터 3일까지 연강홀에서 열리는 다섯 번의 연주회는 모두 매진된 상태. 그래서 2월25일부터 3월3일까지 재공연이 열린다. ‘피아노 마당’은 이 같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관현악과 이야기, 영상이 함께하는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문의: 02-708-5001).



주간동아 321호 (p97~97)

< 전원경 기자 > winn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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