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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두 번째 인천 상륙

  • < 신을진 기자 > happyend@donga.com

‘고양이를 부탁해’ 두 번째 인천 상륙

‘고양이를 부탁해’ 두 번째 인천 상륙
평단의 호평 속에 개봉했지만 흥행 부진으로 개봉 일주일 만에 극장에서 일제히 간판을 내려버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 그러나 인천 시민들은 11월30일부터 이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인천 CGV14 극장 1개관에서 영화가 재개봉하게 된 데는 ‘고양이를 부탁해 살리기 인천시민 모임’의 숨은 노력이 컸다.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송성섭씨(44·민예총 인천지회 부지회장)는 “작품성이 뛰어난데도 오락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당한 영화를 살리기 위해 인천 시민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말한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월미도, 동인천역, 북성동 차이나타운, 화수동 철거민촌 등 인천의 곳곳에서 촬영했다. 제작사 ‘마술피리’의 오기민 PD는 문화운동에 몸담고 있던 시절 송씨와 선후배의 인연을 맺었고, 영화 촬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들은 송씨는 영화의 완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렇게 개봉한 영화가 일주일 만에 간판을 내리게 됐을 때, 송씨와 지역 인사들은 “우리가 영화를 살려보자”고 뜻을 모았다.

이렇게 결성된 시민모임에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 인천의 주요 인사들과 연기자 최불암씨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고 시민단체들도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월20일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00명의 인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영화감상문 쓰기 행사도 열고, 계속적인 캠페인을 벌여 많은 시민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주간동아 312호 (p101~101)

< 신을진 기자 > happye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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