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04

2001.10.04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창업 성공 ‘절반의 몫’은 시대 흐름 … n세대 느낌·감각 최우선으로 공략하라!

  • <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 소장 > yijul@weppy.com

    입력2004-12-28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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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업종을 전환한 후 상당한 고소득을 올리는 B씨는 1년 전을 생각하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당시 그는 허름한 호프집을 운영하였는데 꽤 잘 된 장사가 어느 순간부터 매출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이유는 ‘어쭈구리’ ‘형 어디가’ 등 감각적인 상호에 안주 값이 4000원밖에 안 되는 저가형 주점들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은 B씨에게 빨리 저가 주점으로 변신하기를 권했다. 서너 달 망설인 그는 저가 주점이 아닌 고품격 주점으로 업종을 바꿨다. 자신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이미 저가 주점들은 포화상태라고 판단한 것.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은 값이 좀 비싸더라도 품위 있는 술집을 찾는다’는 그의 예상이 적중해 지난해 문을 연 고품격 호프 레스토랑은 요즘 젊은 신세대들의 음주문화를 바꾸었다.

    C씨는 올해 5월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창업했다. 그에게는 오랫동안 눈여겨본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있었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중소 브랜드를 택했다. 이유는 첫째, 그가 눈여겨본 업체는 유지방이 많고 지나치게 달았다. 여기에 반해 생과일 아이스크림은 싱싱한 천연 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뒷맛이 상큼하고 색소를 쓰지 않으며, 칼로리가 낮다. 자신이 자녀에게 사주고 싶은 제품이 천연과일 아이스크림이라면 다른 부모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특히 주고객층인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 생각했다. 개업한 지 5개월째 접어드는 C씨는 건강 트렌드를 앞세운 자신의 선택을 확신한다.

    창업에서 성공하려면 업종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종을 고르는 기준은 창업자의 적성·자금·경쟁상황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 조건이 바로 시대흐름이다. 소자본 창업자가 택하는 업종은 대부분 최종 소비자와 만나는 소매업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뭘 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것을 더 원하는지를 알면 장사가 잘 될 업종인지 아닌지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너무 앞서지도, 그렇다고 뒤져서도 안 되는 것이 트렌드 읽기다. 창업 트렌드를 읽을 때 고려해야 할 기본 요소는 세 가지 정도. 고객 연령, 경기 상황,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그것이다.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트렌드를 만들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최근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와 유망 업종을 알아본다.

    엔젤사업은 불황을 모른다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영어강사를 한 Y씨는 얼마 전부터 장난감 홈파티라는 이색사업을 한다. 그녀의 사업장은 안방. 사업하기 전 Y씨는 토이컨설턴트 교육을 받아야 했다. 교육기간은 짧았지만 그녀는 이 기간중 장난감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었다. 총이나 인형, 캐릭터 장난감과 달리 외국의 교육 완구들은 나름대로 놀이 및 교육방법이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 장난감 활용 용도보다 아이가 원하는 모양 위주로 구입하기 때문에 교육용 장난감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Y씨가 하는 일은 교육완구에 관심 있는 주부를 아파트에 모아 장난감의 놀이법과 교육효과를 설명하고 판매하는 것이다. 1회 1시간 정도 홈파티할 경우 3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이 중 40%가 그녀의 몫이다.

    지금처럼 핵가족화가 계속되는 한 엔젤사업은 영원한 황금어장이다. 신세대를 겨냥한 사업과 달리 주택가에서 창업이 가능하므로 투자비도 적게 든다. 주부라면 육아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어 인기다. 장난감 홈파티 사업은 150만 원 정도의 초도상품대금만 가지면 시작할 수 있다.

    최근 실용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성향 덕분에 유명 아동복을 할인판매하는 키즈 아울렛이나 출산용품 할인점도 인기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유통마진 파괴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와 올해에만 전국에 수천 개 이상의 사업자가 생긴 아동도서 방문대여업이나 최근 여성부업으로 인기를 모으는 점포형 아동도서 대여점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결합한 엔젤 소매업이다. 엔젤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종도 세분화 다양화하는 추세. 고가의 블록을 다양하게 구비한 블록놀이방이나 어린이 미용실 전문점도 등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G씨는 복권명함이라는 이색사업을 하고 있다. 중견기업체 점포 등에서 명함을 주문 받아 제작한 후 고객에게 납품하면 고객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자신의 명함을 입력한다. 복권 사이트에 등록하면 번호가 주어지고, 추첨한 다음 해당 번호에 당첨된 고객은 상품을 탄다.

    일상생활은 물론 사업에서도 컴퓨터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PC 보급대수는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이전만 해도 컴퓨터 관련사업은 주로 하드웨어 판매와 관련이 있었는데 요즘은 시스템 판매보다는 응용분야의 업그레이드형 사업이 많이 등장하였다. 컴퓨터의 기본기능만 이해한 수준에서 탈피, 컴퓨터의 활용수준이 높아진 것과 관련 있다.

    PC방은 이미 전국적으로 2만5000개 이상이 영업하고 있지만 인터넷 문화 확산과 함께 생활업종으로 자리잡았다. 요즘 이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업소들은 초기 PC방보다 여러 모로 발전한 업그레이드형 업소다. 컴퓨터 기종이 최고급인 것은 물론, 전용선 속도가 빠르고, 인테리어에 돈을 많이 들인 것도 한눈에 알 수 있다. 개설자금만 1억~1억5000만 원이 들고 총 투자비가 2억 원을 넘지만 개업 한두 달 내에 매출이 안정궤도에 오른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다.

    DVD방은 비디오방을 대체하는 대형 업소로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일반화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수요가 늘어갈 사업이다. 독서실에 컴퓨터 시스템과 인터넷을 도입한 인터넷 독서실이나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안방창업이 가능하도록 만든 온라인 인쇄방 사업도 컴퓨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PC 관련사업에 속한다.

    지식사회와 교육사업의 성장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21세기는 생산품이나 물건 대신 지식을 키워드로 하는 사회다. 이 때문에 과정과 경험이 더 중요해졌으며, 끊임없이 향상하고 발전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사회에서는 교육만큼 중요한 생존수단이 없다. 요즘 두각을 나타내는 교육사업은 단연 직업전환교육과 조기교육 사업이다. 전자는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져야 도전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프랜차이즈 체인본사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길이 늘었다. 대표적 예가 방문교육사업. 영어는 물론 한글, 한자, 나아가 미술실기 지도까지 방문교육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30대 여사장이 실패한 본사를 물려받아 사업을 일으킨 홍선생 교실의 경우 경남 창원에서 출발했지만 요즘은 전국적 미술방문 네트워크 사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 초기 투자비가 3000만~5000만 원이라 여성들이 사업자로 많이 참여하는데 본사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므로 가맹점주는 교사선발과 회원모집, 그리고 이들의 관리에만 신경쓰면 된다. 이밖에 과학교육 사업도 각급 학교의 방과후 교실 운영과 연계, 국·영·수에서 탈피한 새로운 교육사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은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학원에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운영하는 사례도 늘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어조기교육업체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성인 대상 교육업체들이 속속 어린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주로 방문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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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경영학자인 스탠 데이비스는 21세기 사회가 S자 곡선을 그리면서 발전한다고 말했다. 마치 토인비의 역사 발전단계처럼 현대는 모든 것이 성장하는가 싶으면 쇠퇴하고, 그러다가 다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 S자 곡선에 적응해 살아가려면 휴식이 없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때 쇠퇴를 대비해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S자 성장 곡선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대인은 바쁘기 그지없다. 바쁜 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격할인보다도 보다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이런 욕구를 등에 업고 편의제공형 간편사업, 맞벌이 지원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밑반찬은 물론 일일반찬, 심지어 국이나 찌개, 도시락 및 이유식 반찬과 명절음식까지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반찬편의점은 대표적 예다. 개업자금 3000만 원, 점포 구입비 3000만~7000만 원이면 창업이 가능한데 월 400만~800만 원대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반찬편의점 체인업체인 ‘장독대’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6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개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는 물론 S/W, 잉크리필, 중고매매와 PC DIY 등 PC와 관련한 것이라면 뭐든지 취급하는 컴퓨터 편의점, 인쇄 인장 컴퓨터 포토아트 열쇠수리 같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마크편의점도 편의제공 사업에 속한다.

    갈수록 배달사업이 번성하는 것도 편의제공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형 패스트푸드 업소도 배달전문점을 내거나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형 음식점 종류도 치킨·족발 등에서 솥밥·초밥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출장요리사업, 베이비시터 파견업, 물세탁대행업 등 맞벌이 지원사업의 종류도 갈수록 세분화·전문화할 전망이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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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예측가 페이스 팝콘은 “수명이 길어진 현대인에게는 단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장수를 영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죽는 날까지 청춘이고 싶은 건강장수가 21세기의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IMF사태 이후 중산층의 거품소비가 붕괴하는 대신 합리적 소비문화가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좋은 예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건강산업이라 하면 효능을 입증할 수 없는 건강보조 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생활전반으로 확산하는 게 특징이다. 건강유지와 분리할 수 없는 청결, 신선함, 내추럴 같은 컨셉트를 가진 상품과 서비스가 예방의학 차원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불판클리닝 사업은 청결을 무기로 시장을 파고드는 사업이다. 고깃집의 불판에 눌어붙은 얼룩을 지우려면 독한 화학세제에 불판을 오랫동안 담갔다 씻어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불판에 잔류한 화학세제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불판클리닝사업은 전자동식 기계를 사용, 수돗물만으로 간단하게 불판을 세척해 주는 환경친화형 사업이다.

    허브를 이용한 화장품·미용세제·향기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허브전문점도 건강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모으는 업종. 신도시 부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개설자금은 3000만 원선.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상류층이 주고객이다.

    외식업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드 미트에서 화이트 미트, 즉 흰살생선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들어 등장한 가격파괴형 장어전문점은 장어가 건강식이라는 점 때문에 서민층 밀집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설자금은 5000만 원선. 1억 원 투자시 월 600만~800만 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더덕순대는 산삼에 버금가는 더덕의 건강효과가 알려지면서 알려진 인기를 얻는 업종. 순대 외에 더덕찐빵, 전골, 더덕냉면도 인기다.

    충남의 한 50대 퇴직자가 시작한 이조 궁중칼국수라는 프랜차이즈업체는 저온숙성이라는 점 때문에 단시간에 인근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 음식점은 면을 숙성시키기 때문에 기존 밀가루면과 달리 오래 끓여도 불지 않고, 소화가 잘 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다. 맛이 입에서 입으로 소문나면서 체인사업에까지 뛰어들었다. 면을 반죽할 때 갖은 채소를 혼합한 채소우동이나 앞서 소개한 생과일 아이스크림점의 인기도 건강 트렌드와 관려지어 생각할 수 있다.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보다 특별한 나, 세상의 중심은 나, 내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이런 자기 중심 사고는 개성 추구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이는 신세대 등 풍요로운 시대에 자란 연령층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개성 추구 트렌드는 점포 영업시간 연장, 스타 만들어 주기, VIP서비스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이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 사업 중 하나가 포켓사진관이다.

    IMF 사태 이후 급속히 확산한 이 업종은 개인의 프로필 사진을 스타처럼 만들어 준다. 특수 촬영기법으로 멋지게 연출한 사진은 처음에는 재미로 찍었으나 요즘은 취업용 등 자신을 멋있게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기다. 젊은 여성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스티커 사진편의점의 뒤를 잇는 업종으로 떠올랐다. 개설자금만 1억 원 가까이 드는 데도 목 좋은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업종이 되었다.

    염색전문 미용실이나 패션가방 전문점도 신세대의 개성찾기 트렌드를 겨냥한 업종. 노랑색이나 갈색은 기본이고 보라 빨강 초록 등 염색이 개성연출의 중요한 수단이 되면서 이 분야를 보다 전문화한 미용 체인점이 등장한 것이다. 개설자금 3000만~4000만 원이면 염색미용체인점을 열 수 있다.

    누빈 듯한 독특한 질감의 패션가방 ‘나라야’나 환경 인명구조를 컨셉트로 한 ‘라이프 가드’ 같은 패션가방전문점은 디자인 요소가 강한 가방만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젊은층의 유동이 많은 거리에서 인기 업종으로 등장, 좋은 반응을 얻는다. 대형할인점·백화점의 위세로 소매업이 설 자리를 잃었지만 이렇게 개성과 개인의 기호를 강조하는 업종은 여전히 인기다. 점포구입비를 제외한 개설자금은 5000만~6000만 원선.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맞춤비디오 대여점도 개성사업 중 하나다.

    외식업의 하이테크·하이터치화

    찾았다! 방방 뜨는 ‘돈방석 업종’
    먹는 장사가 최고라는 말은 수요가 풍부하고, 현금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하지만 좁은 땅에 음식점 수만 40만 개를 훨씬 넘어선 이 시점에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인건비·임대료·식자재 값 상승 등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하는 외식업에 하이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특수 개발한 조리 기구 등을 활용하는 하이테크 외식업은 인건비를 절약하고 조리과정을 간편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초밥배달 전문업체인 ‘아찌’의 경우 초밥제조용 기계를 사용, 초보자도 일주일만 교육 받으면 능숙하게 주방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솥밥배달 전문업체인 ‘가마메시타로’는 조리과정을 A부터 Z까지 매뉴얼화해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고, 타이머를 부착해 특수 제작한 기계로 조리한다. 진흙오리구이전문 체인점인 토인비는 새로운 조리기계를 개발, 종전에 2~3시간 이상 걸린 도자기구이 방식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 진흙과 맥반석을 이용한 새로운 조리기계는 초보자도 2~3시간만 배우면 도자기구이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 이렇게 원가를 절감, 3만 원 이상 하던 오리구이 가격을 2만 원대로 낮췄다. 개설자금은 4000만~5000만 원.

    감각적 신세대 고객을 겨냥한 하이터치 트렌드도 대단한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와인 삼겹살 전문점은 고기를 와인에 재었다는 점 외에 카페 뺨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젊은 고객을 유혹한다. 퓨전요리 전문점의 경우 색이나 맛, 조리방식, 이름 등 상품의 이벤트화로 고객을 유혹하는 경우. 큰 유리 빙수그릇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가득 담아 먹는 과일 빙수는 올 여름 최고 히트 상품. 역시 시각적으로 보이는 감성으로 젊은층을 파고들어 성공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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