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04

2001.10.04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外

  • 입력2004-12-2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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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맘대로 안 되는데, 형제간에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 9월19일 신승남 검찰총장

    동생이 ‘이용호 게이트‘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 ”잘못한 것이 없고 책임질 일이 없다”고 부인하며.

    ■ 이용호는 현정권의 목로주점

    - 9월19일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이용호씨가 현정권 실세에게 돈막걸리를 공짜로 제공했다며.

    ■ ‘여인들의 난’(옷로비)에 이어 ‘동생들의 난’이 시작되었다.

    - 9월20일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신승남 검찰총장과 안정남 건설교통부 장관이 친동생의 의혹사건 연루로 곤욕을 치르는 것을 겨냥해.

    ■ 단순히 관광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전선(戰線)이 열린다는 뜻이다.

    - 9월20일 김대중 대통령

    대전시청을 방문해 경의선 철도와 개성공단 도로, 금강산 육로 연결공사 추진은 비무장지대와 군대가 차지한 길을 연다는 뜻이라며.

    ■ 태풍의 핵이 조용하듯 권력의 핵인 청와대가 바깥 일을 잘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 9월21일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청와대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 미국이 ‘무한 정의’라 이름 붙인 이번 작전이 ‘무한 살육’이 될 수 있다.

    -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불확실한 전쟁에 병사들을 보내지 말라고 미국에 충고하며.

    ■ 뉴욕의 아름다운 마천루가 사라졌다고 슬퍼하기 전에 미국의 미사일에 파괴된 팔레스타인·레바논·이라크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기억하라.

    -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미국도 아랍국의 고통을 느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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