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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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답방 위해 분위기 띄워야죠”

  • < 김시관 기자 > sk21@donga.com

    입력2005-01-17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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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답방 위해 분위기 띄워야죠”
    지난 7월1일 국가안보대사로 임명된 김상우 전 의원이 김정일 답방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 특별한 주재국 없이 세계 각국을 돌거나 주한 대사 등 유력자들과 교분을 쌓아 한반도의 안보 및 안정,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안보대사의 역할. 김대사가 최근 중점을 두는 분야는 당연히 김정일 답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다. 김대사는 “간접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숨은 역할 일부를 시인했다.

    김대사는 미국·러시아·중국·일본 등 4강국 대사 등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에 무엇보다 신경쓰고 있다. 김대사는 “김정일 답방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주변 4강국의 이해와 북한 내부의 정치적 배경이다”고 말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답방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대사는 각국 관계자들을 만난 후 관련 내용들을 김대통령에게 수시 보고하고 경우에 따라 청와대에 들어가 직접 전달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신인 김대사는 지난 93년 김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영국행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그는 김대통령의 숙소 앞에 집을 얻어 김대통령의 영국생활을 측면에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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