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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섬마을 어린이들 차렷!”

  • 김미화/ 28·전남 순천시 조곡동

“섬마을 어린이들 차렷!”

“섬마을 어린이들 차렷!”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지금은 어느 섬보다 유명한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학교를 다닌 우리들은 서울의 한 회사 사장님 초청으로 서울 나들이 길에 오를 수 있었다.

잠실 야구장, 동물원, 63빌딩 등을 둘러보는 3박4일간의 꿈 같은 여행이었다. 가는 곳마다 신기했고, 보는 것마다 탄성이 절로 났다. 야구장에서 그 유명한 김재박 아저씨를 본 일, 63빌딩 앞에서 고개가 뒤로 젖힐 정도로 꼭대기를 올려다본 일, 63빌딩에 근무한다는 어떤 아저씨 댁에 묵으며 가족과 즐겁게 지낸 일 등 그때의 추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사진은 당시 용인자연농원에 갔을 때 찍은 것이다(본인은 맨 왼쪽). 옷도 똑같이, 남녀가 차례로 서서 찍은 정렬한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당시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사진이다. 사진 속의 친구들과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되었지만 어디에서든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처럼 서울 나들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 채…..



주간동아 293호 (p94~94)

김미화/ 28·전남 순천시 조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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