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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달라지는 아동극

소재·정서 개발 박차 수준 업그레이드

소재·정서 개발 박차 수준 업그레이드

소재·정서 개발 박차 수준 업그레이드
5월에는 가정의 달에 걸맞게 많은 아동극들을 공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 수준에 비추어 아동극은 여전히 심각하게 낙후된 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 사이 발전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먼저 아동극 작업을 천시하던 풍조에서 아동극만의 고유한 전문성을 인정받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동극 전문 극작가-연출가-배우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아동극 전문 극단을 꾸려가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거의 아동극이 서양 동화나 만화를 손쉽게 각색해서 공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요즘의 아동극은 한국적 소재와 정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연극을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연극 속에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는 실험적 공연들도 시도하고 있다. 어린이들이나 보는 유치한 수준이 아니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개념으로의 전환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현재 공연중인 극단 연우무대의 ‘얘들아, 용궁가자’(6월3일까지 연우소극장)나 교육극단 사다리의 ‘노을의 소원’(5월31일까지 샘터파랑새 극장) 등은 아동극 전문 극단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 ‘얘들아, 용궁가자’는 전통설화인 ‘토끼전’을 오늘의 감각에 맞게 패러디하여 서로에게 은혜를 갚는 토끼와 자라의 우정을 강조했다. 한편 ‘노을의 소원’은 주인공 노을이 세 가지 소원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에 대한 참의미를 일깨운다.



주간동아 287호 (p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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