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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맛 원정공략 佛 샴페인 전도사

한국 입맛 원정공략 佛 샴페인 전도사

한국 입맛 원정공략 佛 샴페인 전도사
“아름다운 하늘과 생기발랄한 얼굴들. 진작 와야 했는데 실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샴페인의 본고장인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가장 큰 샴페인 회사인 모엣&샹동사 잔 마리 라보르드 회장이 한국을 다녀갔다. 모엣&샹동사는 ‘모엣&샹동’ ‘돔페리뇽’ ‘메르시에’ ‘뤼나르’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샴페인 회사. 4월3일 입국해 다음날 출국한 라보르드 회장은 “한국은 오랜 전통과 문화를 갖고 있고 구매력과 지식이 풍부한 나라”라며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는 한국 샴페인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내가 건강한 건 날마다 샴페인을 마시기 때문”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은 그는 “샴페인은 결혼이나 합격 등 즐거움을 같이 나누는 자리에 적합하며 취하기보다는 삶을 즐기기 위해 마신다”며 한국민들에게 샴페인 즐기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를 알고 명품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샴페인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라보르드 회장은 특히 샹파뉴 지방에서도 손꼽히는 샴페인인 돔페리뇽에 대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포도 수확이 가장 좋은 해에, 샹파뉴 지역의 가장 좋은 포도밭에서 엄선한 가장 맛이 좋은 포도로만 만들어진다. 때문에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으며, 가히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병에 30만원을 호가하는 돔페리뇽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호텔이나 백화점 등에서 한 해 2만4000병 정도 팔리고 있다. 찾는 사람이 많아 일부 호텔이나 바 등에서는 잔으로도 팔고 있다고.

1996년 모엣&샹동사 회장이 된 라보르드씨는 프랑스 외교통상부의 고문을 맡고 있고, 예술문학단체의 회원으로도 활약하는 ‘샴페인처럼 부드러운 남자’다.



주간동아 2001.04.17 280호 (p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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