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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냥꾼’ 카페 연 서부경찰서 ‘탱크 캅’

  • < 김진수 기자 jockey@ donga.com >

‘범죄 사냥꾼’ 카페 연 서부경찰서 ‘탱크 캅’

‘범죄 사냥꾼’ 카페 연 서부경찰서 ‘탱크 캅’
강력반 형사의 하루는 어떨까. 궁금증을 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범죄 사냥꾼’ 카페(http://cafe.daum.net/ tankcop/)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미 반은 해결된 셈.

카페 운영자는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반 이대우 경사(36). 그는 지난해 5월 카페를 연 뒤 지금까지 회원 13명에게 강력반의 일상을 ‘현장체험’할 기회를 줬다. 신청 회원은 대부분 대학생과 20대 직장인. 이중 반은 여성이다. 이들은 이경사와 1∼3일간 동행하며 잠복근무, 현행범 체포, 범인 추적 등을 직접 해보는 밀착 체험을 가졌다. 반응도 좋아 ‘거칠게만 느껴졌던 형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형사가 되겠다’는 체험담도 올라온다. 현재 회원 수만 280명. 1년간 가장 활동이 활발한 최우수 회원에겐 서울 목동 실내사격장에서 38-45구경 권총 실탄사격을 해볼 기회가 주어진다.

“시민들이 ‘경찰개혁’에 의구심을 많이 갖더군요. 경찰을 오해하는 부분도 많고요. 형사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시민-경찰간 간극을 좁히려 개인적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이경사는 태권도 3단의 무도경관 출신. 올해로 경찰 입문 13년째인 그는 첫 근무지인 형사기동대에서 3년, 파출소 근무 6개월을 제외하곤 줄곧 서울 은평-서부서 강력반에서만 근무했다. 다부진 체격과 유난한 깡다구를 밑천 삼아 부지런히 범죄현장을 누빈 덕에 3년 전 그에게 붙은 별명은 ‘탱크 캅’(Tank Cop).



주간동아 276호 (p92~92)

< 김진수 기자 jockey@ 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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