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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평화생명의 마을로”

“DMZ를 평화생명의 마을로”

“DMZ를 평화생명의 마을로”
“50년이나 된 DMZ는 너무 늙었습니다. 이제 살상무기가 묻혀 있는 저곳을 평화와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DMZ평화생명마을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정성헌 강원도 남북협력협회 이사장·이하 추진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진씨. 그는 평화와 생명을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가전리 일대 47만평에 평화생명마을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평화생명마을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인제군 일대는 동서남북이 연결되는 생태통로이자 금강산과 최단거리에 있는 곳.

지난 6월 추진위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간사를 맡아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 온 그는 “21세기 인류 공통의 화두인 평화 공존 생명 통합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것이 평화생명마을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진위에서 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평화생명마을만들기’는 현재 기초설계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로 실질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정부측과 협상을 남겨놓고 있다. 지뢰제거 문제, 출입완화 문제 등 해결과제가 쌓여 있다. 하지만 김씨는 “이 운동은 정파나 종교, 이념 등을 초월한 순수 생명평화운동이기에 잘 해결될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현재 농업협력 사업관계로 북한을 방문중인 정성헌 대표가 북측에도 우리의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안다”며 “UNDP(유엔협력개발기구)를 통해서도 북측에 구체적인 제안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북측도 인제 북쪽에 평화생명마을에 상응하는 것을 만들어 훗날 하나로 결합해 국제평화공원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김씨는 “국제적인 운동으로 승화하기 위해 준비위원은 200달러, 추진위원은 100달러, 일반회원은 10달러, 어린이는 1달러를 참여 기금으로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연락처:02-769-1661.



주간동아 2000.12.28 265호 (p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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