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42

2000.07.13

정력이 ‘쑥쑥’ 구기자는 비아그라?

  • 입력2005-07-20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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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력이 ‘쑥쑥’ 구기자는 비아그라?
    한반도 서남단 다도해 중간에 252개의 섬으로 구성된 진도군. 강강술래 영등제 씻김굿 등 민속문화재도 많은 곳이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신비의 바닷길과 진도 홍주로도 유명하다. 진도각 휴게소에서 아름다운 진주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의:061-542-4000

    | 진도 5일장 | 장수의 명약 ‘구기자’의 본고장

    진도읍에서 열리는 진도 5일장은 진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으로 2일, 7일로 끝나는 날에 선다. 진도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미역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각종 생필품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진도 구기자는 고혈압-저혈압에 좋으며 눈을 밝게 하고 신체의 모든 기능을 원활케 해주는 명약으로 소문나 있다. ‘진도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구기자 때문이다’라는 말까지 있다. ‘본초비요’에는 ‘구기자는 간을 맑게 하고 신을 자양하며 기를 북돋워 준다. 또한 정액을 늘려주고 양기를 도와주며 기침 소갈 허한 두통 등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 등 각종 옛 의서에 구기자의 효능에 관한 공통적인 기록들이 남아 있다. 한편 중국 속담에 ‘집을 떠나 천리 길에 구기자를 먹지 말라’는가 하면 일본 속담에서도 ‘독신자는 구기자를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구기자의 탁월한 효능 덕분에 정기가 넘쳐 자칫 실수할 수도 있음을 경계한 표현들이다.



    가볼 만한 곳 | 회동 바닷길 | 한국판 ‘모세의 기적’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 2.8km의 바다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 현상은 민속행사인 ‘영등제’가 열리는 봄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볼 수 있다. 올 여름에는 7월1~3일과 7월31일~8월2일이 예정일이다. 바로 옆에는 가계해수욕장이 있으며 근처의 운림산방을 들러보아도 좋다.

    가볼 만한 곳. | 관매도 | 갖가지 전설 많은 관매 8경

    관매도는 섬 전체가 천연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다. 2km가 넘는 완만한 경사의 긴 백사장이라 자녀들과의 물놀이에 좋다. 3만여평의 땅에 수령 300년 이상의 해송이 가득해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송림 중 최고라고.

    과부들이 즐겨 찾아온다는 남근석바위, 할매도깨비가 나왔다는 할미중드랭이굴을 찾아볼 만하다. 관매도 남서쪽 끝에 높이 50m가 넘는 두 개의 바위봉우리가 2, 3m 거리를 두고 쪼개진 듯 나란히 서 있다. 이중 섬에서 떨어져나간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를 다리치섬이라 하고 관매도와 다리치섬을 잇는 다리를 하늘다리라고 한다.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서들바굴폭포 등이 절경이다.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 가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문의:061-544-5353

    기타 주변 관광지

    운림산방, 쌍계사,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 진도대교, 울돌목, 금갑해수욕장, 사천관광농원, 남도석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문의:061-544-0151(진도군청)

    동남쪽 백두대간을 따라 쪽빛의 맑은 금강이 굽이 흐르고, 가는 곳마다 인삼약초 향기가 가득한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 백제시대의 농경문화인 인삼 재배기술을 계승 발전, 지금의 인삼문화를 탄생시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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