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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미래 먹거리, 너로 정했다

한화시스템, 원웹·오버에어 투자로 신사업 확장

  •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미래 먹거리, 너로 정했다

원웹 발사로켓 개념도. [사진 제공 · 원웹]

원웹 발사로켓 개념도. [사진 제공 · 원웹]

2015년 한화그룹은 삼성탈레스를 인수해 이듬해 10월 한화시스템(272210)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8년 8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스앤씨가 합병함으로써 방산과 ICT(정보통신기술) 부문 융복합이 이뤄졌고, 2019년 11월에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도 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방산과 ICT 비중은 7 대 3이다. 방산과 ICT 융합을 통해 밀리테크(지능화, 무인화, 초연결, 사이버 시스템 등)를 주도하는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 매출액 4859억 원(50% 상승·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312억 원(72% 상승), 영업이익률 6.5%(0.9% 상승)를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8% 상회했다. 방산 부문은 개발사업과 양산사업의 매출 반영으로 이익 증가폭이 컸다. ICT 부문은 단기 프로젝트 사업이 종료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보험코어 솔루션 ‘W1NE’의 매출 증가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용 감소에 따른 결과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2조 원, 영업이익 1060억 원, 영업이익률 5.3% 수준으로 전망된다. 방산 부문에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피아식별장치(IFF) MODE 5,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체계),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정비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ICT 부문에서는 차세대 ERP(전사자원관리) 구축, 대외 차세대 보험사업, 디지털 뉴딜 등 신규 사업 확대가 예상돼 매출액 목표 달성 가능성이 크다.

매출 증가에 비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위성통신 및 에어모빌리티, 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에 따른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체 세전 이익 수준이 감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6월 1조2000억 원 유상증자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신사업과 관련해 의미 있는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영국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71억6000만 원·지분율 8.8%)를 투자했다. 원웹은 전 세계에 위성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저궤도위성 운영업체로, 원웹 투자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위성통신 생태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한화시스템의 위성안테나 계열사 카이메타와 한화페이저를 통해 기술 파트너로서 위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미국 도심항공 기체 개발 및 제작업체 오버에어에 전환사채 3000만 달러(약 347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1월에도 1130억 원을 투자해 보통주 지분율 45.18%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이러한 투자 결정은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방산과 ICT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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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05호 (p41~41)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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