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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株’ 포스코케미칼 살까, 말까

  •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2차전지 대장株’ 포스코케미칼 살까, 말까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전남 광양 포스코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전남 광양 포스코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과 침투율이 상승하면서 전기차 탑재 배터리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대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도 가파르게 오르며 시장 기대치를 연일 상향 경신 중이다. 한국 2차전지 소재주들도 주가가 상승해 7월 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신규 시설투자 공시를 다수 발표한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국내 2차전지 소재 대표 기업이다. 본래 철강 관련 내화물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 설계·제작·판매, 석회 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71년 설립됐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모회사로부터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철강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철강 관련 사업은 크게 내화물·제조 및 산업용로재정비, 생석회, 그리고 자회사 피엠씨텍으로 구분된다. 매출 규모는 연간 1조 원 내외 수준이다.

최근 들어 포스코케미칼은 기존 전통적 철강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은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가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양극재 4%, 음극재 8% 수준이다. 지난해 양극재 매출액은 3514억 원, 음극재 매출액은 1818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유일 양음극재 동시 양산

최근 발표한 실적을 보면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포스코케미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0억 원(전년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 356억 원(전년 대비 768% 증가)으로 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하고 원료 가격이 상승한 덕분이다. 분기 최대 매출액 1677억 원(전분기 대비 8.4% 증가)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음극재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고객사 생산에 차질이 생겨 판매량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428억 원(전분기 대비 17.5% 하락)으로 일시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하반기로 갈수록 양극재 사업은 좋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고 대량생산체제도 안정화돼 고정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부진하던 음극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해소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 중심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된다. 양음극재를 포함한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전체 매출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8%, 2022년 64%로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체질 개선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중 이를 위한 미국, 유럽 등 해외투자 발표가 계획돼 있으며, 공격적인 증설도 가시화된다. 양극재 생산 가능 물량은 올해 4만t에서 2025년 27만t으로, 음극재는 올해 7만t에서 2025년 17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시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2차전지 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소재 대장주로서 주가 상승 여력 또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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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00호 (p36~36)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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