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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간편해 핵이득” 찜통더위 이기는 쿨템 불티

창문형 에어컨, 쿨매트… “스마트 컨슈머, 아이디어 상품에 돈 쓴다”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싸고 간편해 핵이득” 찜통더위 이기는 쿨템 불티

이마트에 따르면 실외기가 필요 없는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이 7월 1~20일 전년 동기 대비 1008.8% 늘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실외기가 필요 없는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이 7월 1~20일 전년 동기 대비 1008.8% 늘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주현(43) 씨는 최근 아들 방에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중학생 아들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면서다. 김씨는 “폭염이 이어지는 데다 아이가 하루 종일 방에서 지내야 해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했다”며 “일반 에어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도 간편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7월 20일 기점으로 한반도에 ‘열돔 현상’이 본격화됐다.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쿨 아이템 소비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또다시 ‘집콕’에 돌입한 것도 쿨 아이템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실외기 필요 없는 실속형 에어컨

7월 들어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자 별도의 실외기 공사 없이 간편하게 창문에 설치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7월 1~20일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8.8% 증가했다. 이 기간 이마트 전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1.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 성장은 가히 폭발적이다.

7월 15일 롯데하이마트는 7월 2주간 창문형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0% 뛰었다고 밝혔다. 파세코는 7월 16~18일 창문형 에어컨 총 1만2000대를 판매했다. 21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 비결은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고, 스탠드나 벽걸이형 에어컨에 비해 저렴한 데 있다. 좁은 방에도 깔끔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인기 모델의 경우 재고가 동날 정도로 주문이 몰리는 이유다.



실외기와 실내기 일체형 제품으로 창문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 실외기가 필요 없는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겨울에는 난방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열대야가 지속되자 쿨매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사라사라 ‘헤링본 양면 쿨매트’(왼쪽부터). [쿠쿠홈시스, 이베이코리아]

실외기와 실내기 일체형 제품으로 창문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 실외기가 필요 없는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겨울에는 난방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열대야가 지속되자 쿨매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사라사라 ‘헤링본 양면 쿨매트’(왼쪽부터). [쿠쿠홈시스, 이베이코리아]

#아이 있는 집 필수품, 열대야 이기는 쿨매트

쿨매트도 인기 쿨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노경택(36) 씨는 최근 구입한 쿨매트 덕분에 열대야에도 꿀잠을 자고 있다. 노씨는 “에어컨을 밤새 켜뒀더니 아이가 냉방병에 걸렸다”며 “쿨매트를 사용한 뒤부터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숙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씨는 주변에도 쿨매트를 적극 권한다.

냉감소재를 적용한 쿨매트는 장시간 사용에도 시원함이 지속된다. 냉방 전자기기와 달리 전기료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 19일~7월 18일) 쿨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길어진 폭염으로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쿨매트처럼 실속형 쿨 아이템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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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299호 (p28~29)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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