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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쉽고 고급스러운 야식, ‘에그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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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 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instagram.com/@nam_stylist

나를 위한 쉽고 고급스러운 야식, ‘에그슬럿’

[최준렬 작가]

[최준렬 작가]

하루 종일 촬영하다 보면 식사도 거른 채 오후 10시 넘어 집에 들어갈 때가 있다. 그러면 십중팔구 드는 생각. ‘지금 먹어야 해, 말아야 해?’ 늦은 시간에 밥을 먹으려니 왠지 부담스럽고, 먹지 않고 자려니 더 늦은 시간에 냉장고를 열게 될 것만 같다. 그럴 때 가볍게 먹을 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적당한 양과 열량에 다음 날 속도 편할 만한 메뉴를 생각해봤다. 바로 ‘에그슬럿’이다.

에그슬럿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에서 팔기 시작하며 인기를 얻은 메뉴다. 약간 흐느적거리는 느낌의 부드러운 달걀을 으깬 감자, 치즈 등과 함께 먹는다. 여기에 쇠고기 패티, 베이컨, 채소 등을 곁들여 샌드위치로 만들기도 한다.

작은 유리컵에 담긴 에그슬럿. 달걀을 톡 터뜨린 뒤 숟가락을 넣어 뒤적이면 달걀과 감자가 크림처럼 뒤섞인다. 한 입 맛보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저절로 “음”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특히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나 호밀빵과 궁합이 좋다. 고급스러운 맛에 비해 만들기도 쉬운 편이다. 주재료인 달걀에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간단하지만 영양도 함께 챙기길 원한다면 최고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늦은 밤 라면을 끓여 먹거나 기름진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에 죄책감이 든다면 이번 레시피에 주목해보자. 적당한 포만감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고급스러운 맛,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만족감에 한결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 것이다.

부담감↓ 맛과 풍미↑‘에그슬럿’ 만들기

재료 
달걀, 으깬 감자 샐러드(고구마 샐러드 또는 단호박 샐러드), 슈레드 치즈, 베이컨 칩, 파슬리 가루



만들기 
1 유리컵에 으깬 감자 샐러드나 단호박 샐러드 등 원하는 재료를 넣은 후 슈레드 치즈를 뿌린다. 
2 그 위에 달걀을 1개씩 올리고 쿠킹포일로 윗부분을 덮는다. 물을 담은 냄비에 넣은 뒤 10~15분간 익힌다. 
3 베이컨 칩,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tip 
1 컵은 반드시 내열 유리컵을 사용한다. 냄비 대신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할 경우 달걀노른자를 포크로 찔러 터뜨린 뒤 랩을 덮어 3분간 익힌다. 
2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에그슬럿을 컵 대신 단호박에 담아보자. 단호박 윗면을 잘라 씨를 제거한 후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간단한 아침식사뿐 아니라 브런치 메뉴로도 훌륭하다.

가볍지만 근사한 한 접시 연출법

에그슬럿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빵을 조금 곁들이면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완성한 에그슬럿과 호밀빵은 우드 트레이에 올릴 것을 권한다. 내추럴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식탁, 소파, 침대 등 편안함 느낌을 주는 곳으로 가져가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그슬럿을 호밀빵에 얹은 후 허브(딜, 바질)나 드라이토마토를 더하면 좀 더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주간동아 1289호 (p63~63)

글 · 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instagram.com/@nam_st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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