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7

2021.04.30

냉탕온탕

유명순, 머스크↓ 박지원, 성준호,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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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1-05-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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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 보이지 않는 ‘출구 전략’,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4월 27일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씨티그룹이 한국 등 13개국의 소비자 영업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첫 이사회 개최.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전체/일부 매각, 점진적 축소/폐지 등 방안 논의했으나 ‘출구 전략’에 대한 결론 못 내려. 유명순 행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시중은행 첫 여성 행장으로 취임해 주목받았으나 본사의 철수 발표 와중에 별다른 역할 못 했다는 시각도.

    ★ 가상화폐의 배신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최근 2억7000만 달러(약 3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팔아 1억100만 달러(약 1123억 원) 수익 거둬. 올해 1분기 순이익 4억3800만 달러(약 4870억 원) 중 약 4분의 1.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를 옹호하는 글 올려 ‘가상화폐 전도사’로 추앙. 머스크 CEO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펌프질’하고선 매각해 차익을 본 것이냐”는 비난 쏟아짐.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 7분기 만에 흑자 전환,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4월 27일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순이익 2481억 원(영업이익 3712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 2019년 2분기 후 7분기 만에 흑자 기록. 기반시설 분야 자회사의 선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과 오너일가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 핵심 사업인 발전플랜트의 고전, 두산건설 부실로 실적 악화에 시달린 끝에 나온 희소식. 두산중공업발(發)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던 두산그룹의 자구안 이행도 숨통이 트일 전망.

    ★ 게임업계 다섯 번째 ‘1조 클럽’ 진입,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IP 경영협의체 의장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는 연간 실적 감사보고서 통해 지난해 매출 1조73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 달성했다고 밝혀.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 등 주력 게임의 인기 덕분. 해외시장에서 8430억 원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입증. 국내 게임업체의 연매출 1조 원 기록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에 이은 다섯 번째. 창업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일선 퇴진 후 성준호 의장 체제가 안착했다는 평가.

    ★ 실물경기 회복 덕 호실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4월 26일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552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0.1% 증가했다고 밝혀. 10년 만에 최대 실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글로벌 실물경기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각국 인프라 투자 늘면서 철강 수요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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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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