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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계좌 유치 ‘신의 한 수’, 기호지세 키움증권

상반기 자산관리 플랫폼 주가 견인 기대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2030계좌 유치 ‘신의 한 수’, 기호지세 키움증권

키움증권 애플리케이션. [키움증권 홈페이지 캡처]

키움증권 애플리케이션. [키움증권 홈페이지 캡처]

키움증권은 주식 리테일 시장에서 명실상부 점유율 1위 증권사다. 업계 최고 수준의 플랫폼 경쟁력 덕분이다. 지난해 시작된 국내외 주가지수 상승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신규 진입, 거래 대금 증가 등의 수혜로 가파른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 9549억 원, 연결순이익 6939억 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102%, 91%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리테일 부문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거래 대금 증가 효과도 있지만 개인 주식 MS(Market Share) 29.8%, 해외주식 MS 24.9%의 시장 지배력이 합쳐진 결과다. 특히 해외주식 MS는 2019년 5.8%에서 24.9%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신규 계좌 수는 333만 개 증가해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활동계좌 수도 지난해 말 255만 개로 2019년 대비 약 155% 증가했다. 올해도 신규 계좌 및 활동계좌 수가 계속 증가해 리테일 부문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신규 고객 증가는 수익 면에서 의미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이익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눈여겨볼 점이 투자 연령층의 다변화다. 기존 수익의 중심이던 4050대에 더해 2030대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고객은 비교적 높은 매매 회전율을 보인다. 젊은 고객층 확보는 미래 사업기반이 될 것이다. 

리테일 부문뿐 아니라 IB(투자은행)와 홀세일(wholesale)도 실적 개선을 보였고, 증권 이외 계열사들의 순이익 또한 두드러졌다. 자산운용 69%, 캐피털 152% 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전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이 계속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증가한 고객과 굳건한 시장점유율이 안전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대금 또한 일정 부분 감소하다 시장흐름에 따라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주식시장도 개인투자자의 영향력 확대, 해외주식 매매 증가 등 리테일 부문이 강한 키움증권이 수혜를 볼 만한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자산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직접투자 방식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온라인 방식 선호도 증가에 대한 발 빠른 대처다. AI(인공지능)형 금융 플랫폼 모델로 베타 버전을 거쳐 마이데이터 통합 버전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위탁 중개 서비스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한 플랫폼으로서 중장기적으로 자산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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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279호 (p23~23)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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